가정의 달 5월, 도내 구석구석 즐거움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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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월 댓글 0건 조회 759회 작성일 07-05-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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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놀이공원을 가도, 외식을 해도 좋지만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 형태의 공연이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 마산시립교향악단 '가족사랑음악회'

마산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백진현)은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30분 마산MBC홀에서 이야기가 있는 음악동화와 고전적 교향곡이 어우러진 '가족 사랑 음악회'를 연다.

김용만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날 무대에서는 프로코피에프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피터와 늑대'는 대중을 위한 알기 쉬운 음악을 지향한 프로코피에프가 어린이를 위해 쓴 입문 음악이야기다.

프로코피에프의 자작동화에 곡을 붙인 것으로 곡이 시작되기 전에 내레이터가 등장인물과 담당한 악기를 소개한다. 주인공인 피터는 현악 4중주, 새는 플루트, 고양이는 클라리넷, 오리는 오보에, 늑대는 3개의 호른, 할아버지는 파곳, 사냥꾼들의 총소리는 팀파니가 맡게 되어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도현정 CBS 문화센터 구연동화 강사가 구연동화를 맡아 재미있는 음악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무료. (055)295-5927.

◇ 창원오페라단의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환상적인 동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도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월 4일과 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과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거창교육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독일어 대본에 의한 유일한 독일 순수 오페라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말로 불려져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밤의 여왕을 맡은 소프라노의 마치 곡예를 하는 듯한 음역 감상도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오페라 <마술피리>의 매력은 무엇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이며 동화적인 줄거리다. 연주는 손경균의 지휘로 영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016-559-5246.

◇ 김해 문화의 전당 '전시·체험·이벤트'
김해 문화의 전당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를 어린이 주간으로 정하고 김해 문화의 전당 곳곳에서 전시·체험·공연·이벤트를 연다.

오는 5월 2~4일 오후 3~7시·5일 오전 11시~오후 6시 김해 문화의 전당 애두름 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각 종목당 체험비 3000원이 든다. 또 5월 2~4일 오후 5시·5일 낮 12시·오후 3시에 애두름마당에서는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2일에는 제3함대 해군군악대의 공연이, 3일에는 'Hi !! LCM( Life and Classic Music)'을 주제로 생활 음악과 클래식의 만남, 전래동요와 창작 동요 한마당을 보여준다. 4일에는 김해생명과학고 관악부의 공연이 이어지고 5일에는 밸리댄스 등을 선보인다. 무료. (055)3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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