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기 우리도청 구성원은 모두 정신없이 바쁘다.
행정사무감사, 내년 업무보고, 내년 예산안, 민원처리 등등
이 시기에 도의원의 역할이나 비중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의원들의 역할은 도정을 감시하고... 도정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건
교과서에 나와 있는 아주 좋은 의미이고
실제 도청 구성원은 도의원의 역할이
도민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회의적이다.

권위만 있고 허례인 의전에만 기분이 좌우되며
부정적 의미의 주체가 의원들이 아닐까.
그 간의 시선은 일단 멈추고

도정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순수한 열정이라고 아주 좋게 해석해보면서
하지만, 정도껏 자료를 요청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정식 공문으로 자료를 요청하면 안될까?
쪽지로 또 쪽지로 또 쪽지로
오늘까지, 내일까지, 퇴근시간까지, 긴급
주어진 업무는 뒷전이고
만나서 설명해 주길 원하는 민원인은 도청 직원을 욕하고 있을테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해진 절차에 따라 요구하시죠. 의원님들
직원들도 예측가능한 업무와 인생을 살아봅시다..

자료를 만들어야 하기에 바쁘지만
기가차서 참지못하고 적어봅니다.

의원님들이 혹시나 보고 조금이라도 바뀌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