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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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도끼 댓글 1건 조회 3,141회 작성일 20-01-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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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썪은 냄새로 진동한다.

누군가 말했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라고...
그런데 현실을 바라보면 이 나라는 현재 정치부터 사회까지 다들 방향 감각을 잃었다.

정치인들은 측은지심으로 국민을 위하기보다 자신들의 유익을 위한 이익집단으로 변질된지 오래다.
그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을 부인하고 자신들이 만든 망각수에 취해서 스스로 쓴 가면에 스스로들 취해있다.

사회는 어떠한가?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죽이는 일이 늘어나고 생활고에 자살하는 이웃들이 늘어나도 시간이 지나면 남의 일이 되어 잊혀진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고자하면 이용하고 속이는게 현실이다.
 
민식이법을 통해서도 알수있듯이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상대의 아픔과 상실감은 무시하고 살아간다.

민식이법.장자연사건등...이용기치가 있으면 진실이 뭐든 상관없고 일단 질러보고 아니면 말고...?
거기에 맞춰 언론인들도 정치인들의 요구에 맞춰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이용가치만을 따질뿐 이것이 맞는지 틀렸는지 진실은 일단 피하고 본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미세먼지 걱정뿐, 정작 눈에 보이지 않고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면 외면하고 보는 지금의 현실...

버닝썬.주진모 휴대전화 해킹사건을 보더라도 세상이 참 더럽다라는 생각으로 아프다.

먼 얘기 같은가? 나는 정의로운 가면을 쓰고 칭송받는 사람이 실은 약자에게 얼마나 더럽고 추한 모습인지를 보았다. 그들은 권력에 취해서 소리를 낼줄 모르는 약자에게 잔인하고 추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는 상대가 아픈것 보다는 자신의 가면이 벗겨질까 두려워 떤다. 이것이 현실이다.

때기 되면 이 부당한 일에 대해 아팠노라 힘들었노라고 소리내어 외치고 싶다.
아파하는 일에 힘이든다. 이제 그들의 가면을 벗기고 편히 잠들어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