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의’ 효과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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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어강의’ 댓글 0건 조회 870회 작성일 07-05-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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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강의하는 대학이 적지 않다.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대학들이 과목별로 영어 강의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 강의가 현실적으로 필요하지만 대학측에서 충분한 준비없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강의의 질 문제다. 즉 교수나 학생 모두 영어가 능숙하지 않을 경우 학습 효과는 오히려 낮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 상당수의 영어 강의가 교수나 배우는 학생들 모두 ‘더듬이 영어’라는 점이다.
 
 말하는 사람이 누구든 간신히 단어로만 더듬더듬 연결해서 전달한다.
 
듣는 사람도 똑같은 방식으로 ‘콩글리시’로 대답하는 식이다. 말이 영어 강의지 ‘보디랭귀지’ 수업이다. 학우들 중 상당수가 이런 점에 불만을 갖고 있다.
 
제대로 된 영어로 수업을 하면 학생들은 어렵더라도 열심히 따라갈 것이다.
 
 그러나 학생이나 교수 서로간에 ‘큰 효과 없는 영어 강의’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면 당초 생각했던 학습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영어를 가르치려는 대학의 노력에 공감은 하지만 ‘우리도 일단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시작하는 날림 강의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 실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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