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있는 분들이라고 가고 싶어서 갔겠습니까?
물론 일부는 가고 싶어서 간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대다수는그냥 인사발령이 나서 혁신부서에서 근무하게된거라고 봅니다.

공무원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죠. 우리는 인사발령공문 1장에 왔다갔다하는 존재라고... 도에 근무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다음 정기인사때 혁신부서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혁신부서가 생긴 이후로 장점도 있었지만 직원들이 느끼기에는 단점이 훨씬 많다고들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없애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일 테구요. 하지만 거기서 일하는 분들이 무슨 죄입니까...지사님이 됐든 임기제가 됐든 위에서부터 오더가 떨어지면 마지못해 할수밖에 없는걸 우리가 더 잘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있는데 욕받이까지 하게 되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비난의 대상이 돼야 할 사람은 애먼 직원들이 아니라 무리한 지시를 남발하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길 바라는 지사님과 그 밑에 있는 임기제들일 것입니다.

노조게시판이든 직원들 설문조사를 하든 진정으로 구성원들이 원하는 혁신이 될 수 있게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일 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