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분께서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님께서 말씀하신 "문지기"는 다름아닌 저희 청원경찰을 지칭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서부청사 청원경찰은 경남도청 내에서 경찰의 직무 수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도지사가 경남지방경찰청장에게 요청하여 엄격한 절차를 거처 임용되어 배치된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관련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이므로 문지기는 아니기에 오해의 소지 없으셨으면 합니다

서부청사는 현재
경남도청 서부청사,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진주시 보건소
이렇게 4개의 기관이 혼재되어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직원은 저희가 얼굴을 다 알기에 방문목적이나 방문부서 등을 물어보지는 않지만 청사를 처음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는 청사방호의 목적과 더불어 방문자의 편의를 돕고자 질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특히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여 저희 직원을  현관근처까지 전진 배치하여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어 코로나  검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되도록 현관 밖에서 청사  진입없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 하셔서
교육생  분들께서는 입교시 배부되는 교육증을 패용해 주시면
저희가 외부  민원인과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교육생의 식별이 용이할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 시 인재개발원 담당 직원분께서 교육증 패용을 안내함과 동시에 안내문에도 명확히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백조가  우아해 보이지만 물 밑에서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요
서부청사 청원경찰들은 청사 내 안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입주해 있는 기관의 종사자들이 그 업무를 수행하시거나 교육생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수료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물 밑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증 패용이 불편하고 귀찮으시더라도 그것이 결국 청사 방호와 서부청사 출입에 있어서 편안함을 증대 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에 협조 부탁 드립니다

사실 저희도 시군에서 교육이든 행사든 관련하여 출입하시는 공무원 분들 안내가 참  힘이듭니다. 이유는 아시리라 봅니다
공무원이시든 아니면 예비 공무원이시던 작은 규칙과 절차를 존중하며 준수할 때 나를 더욱 빛나고 고귀하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기하신 민원의  내용을 좀 더 고찰해 보고 더 나은 방법으로 상충되는 이익을 잘 조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