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의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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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는 자연인 댓글 8건 조회 16,861회 작성일 20-05-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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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오늘자 인사발령 게시판을 클릭했다.
인사발령 통지~~ 오늘도 있었다.
뭐 또 6, 7급 한두명 뽑았겠거니 생각했다.
조회수 확보 차원에서 클릭해주는 센스
헉! 헉! 어제 먹은 감기약때문에 동공이 흘들려서 잘못본건가?

"섬가꾸기 보!좌!관!"
신선했다. 자랑스럽기도 했다. 전국 첫번째 직위일지 모르니.
경남! 전국  최초 섬가꾸기 보좌관직 신설. 도서지역 상생과 경남형 뉴딜 이끌것~~~~
뭐 이래 보도자료 나올지도 모르고.
명분이야 많겠지. 경남은 전라도 다음으로 섬이 많고, 올해 거제에 난대수목원도 들어설수도 있고해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분야라서 뽀대 안나는 6급 말고 5급으로 짠~  뽑았다고.

이번에 섬이니깐 다음에는 산가꾸기, 소키우기, 강지킴이, 가야사,  등등 다 생기겠따.
늘공은 월급주는 서무빼고는 다 필요없을것 같다. 느무느무 유능한 분들이 경남을 위해 일하시러 온다.
예전에 선배가 그런말을 한적이 있다. '우리는 호치케스만 반듯하게 잘 찍으면 된다고'
오늘부터 복사, 코팅, 호치케스 찍기 등 신의 경기가 될때까지 연습할꺼다.

우린 경남공뭔이고 경남도민을 위해 일한다. 하나의 가족이자 동지라 믿고싶다.
외부만족도 만점을 위하느라 내부 동지들의 한숨, 고통, 때로는 피눈물이 보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