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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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근 댓글 14건 조회 34,044회 작성일 20-06-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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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을 맞이하여 기자간담회를 실시한 김경수 지사님 말씀 잘 듣고 보았습니다.  신중하게 도민들과 소통하며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계시는 진정성과 접근방법에 공감하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기자간담회 초기부분에 언급하신 중앙정부와 관계에 대해서 지사님께서는 중앙정부에서 해야 할 일을 지방정부가 직설적이고 현장성 있게 건의해서 현장에 맞게 중앙 정부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도 역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시각으로 도청 내부 또는 하부에서 일어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지사님께서는 얼마나 경청하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현실감 떨어지는 혁신에 인력을 투자하고 현업부서에는 결원이 심각해서 나날이 갈수록 직원들이 힘들어지고 있다는 도청 직원들의 목소리나 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하나 질문합니다.

도정의 컨트롤타워 문제에 있어서 도지사님 선거캠프 출신 별정직 정무직 인력을 대폭 늘려서 지사님과 함께 철학을 공유하는 분들이 들어와서 그 분들이 지사님을 대신해서 각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더 발전이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있던 직업공무원들은 지사님과 철학을 공유하기 어려운 집단이라고 느끼신다는 말씀이신지, 그렇다면 기존 공무원들은 지사님과 따로 놀고 있는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은 외부적으로는 도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함께 하시는 방법이겠지만, 도청 내부에서도 기존 공무원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지사와 직원들이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할 듯한데 지사님께서 너무 심하게 외부 수혈을 주장하시니 기존 공무원들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2류로 전락하게 되어서 사기가 떨어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지사님께서는 더 외부 수혈의 필요성을 느끼시지 않으신가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사님께서는 과연 본인에 대한 평가가 도청 내부에서 몇 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2주년을 맞이하여 자기 자신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도청 직원들과 내부 공감을 위한 도청 노동조합과의 공개 간담회는 혹시 계획이 없으신지도 추가로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