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노조가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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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닭갈비 댓글 9건 조회 6,552회 작성일 20-10-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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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한 최대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서부청에 나가 있는 H국이 들어오고 반대로 창원에 있는 또 다른 H국이 나간다는 사안인거 같네
서부청 개청 당시부터 현재 창원에 있는 H국이 서부청으로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홍인지 머신지 하는 사람이 용역결과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지 마음대로 현재 진주에 있는 H국을 보내버렸다는 풍문까지 떠돌고 있다는데
노조 입장에서는 참 어렵겠네
이미 기관측에서는 진주에 있는 H국을 창원으로 복귀한다는 안인데
노조에서 전체 판을 흔들어 가지고 결과적으로 진주에 있는 H국이 창원으로 못가게 되면
그 해당 직렬이 가만히 있겠나 당장 노조탈퇴한다고 난리치지긋지
글타고 무방비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자니 창원에 있는 H국이 또 난리치면서 노조탈퇴할기라고 그래살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이긋다 싶다
잔잔한 호수에 갑자기 바위덩어리 던져 풍파가 일어났다고 여길 듯 싶네
하지만 어쩌겟노 이것도 다 자업자득이다
서부청 개청 당시 노조가 노조 역할을 제대로 했으면 명분이라도 있을건데 그마저도 없고
이제와서 후회해 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고마 지금은 가만히 있던지 아니면 대충하는 시늉만 보이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안하는게 나을듯 싶다
노조 간판이라도 살아 남을라카모 그리 해야지 머 어쩌겠노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치야 안되긋나
노조에서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해야되는 거는
장기적으로는 이참에 서부청을 어찌 할건지 계획을 내놓으라고 기관측에 요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창원에 있는 H국도 진주에 있는 H국도 어느정도 모두 만족할 만한 대안을 만들어서 관철시켜야 되는기 아닌가 싶다
노조에서는 아무 대안도 없이 기관측에다가 대안을 만들어라 카면서 전체 판을 엎을라 카는 반대만 하모 누가 거기에 동의를 하긋노
몰라 창원에 있는 H국 사람들은 동의를 해줄랑가 모르긋다마는 그리하모 또 진주에 있는 H국 사람들이 가만 안있긋지
아무튼 이미 엎지러진 물이라 쓸어 담기는 불가능하고
앞으로라도 안 엎지르도록 노력해야 안 되긋나
밑에 글에서 위원장이 김경수 지사한테 정치적인 문제라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해줬는데
내가 보기에는 이번 문제에 있어 위원장도 김지사 못지 않게 정치적으로 어렵긋다 싶다
이 어려운 난제를 잘 해결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