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께 드리는 고언 및 답변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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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뽈라구 댓글 14건 조회 19,923회 작성일 20-10-22 09:21본문
먼저 저는 환경산림국 직원 중 한명임을 밝혀둡니다
작금의 서부청 관련 사안으로 고민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부청 관련해서 노조에서도 많은 생각이 있었으나
건드리면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이 예상되는 사안이기에 노조에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어쩌면 수수방관 해왔거나 조용한게 좋으니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 예상되고
이러한 부분에서 노조의 입장도 일면 이해됩니다
문제가 불거진 후 지금까지의 일들에 대해서도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미 발생되어 버린 일이고 그것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해 봐야 소용 없는 일일 뿐더러
위원장께서도 느끼신 바가 있을 것이라 믿고 이 글줄에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현재 노조에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몇가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먼저 현재 서부청과 동부청에 게첨되어 있는 현수막은 철거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동조합의 대의가 아무리 좋고 백번 이해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이미 창원청 복귀가 좌절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현수막을 볼 때마다 더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낫으로 찢어버리거나 불 태워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 입니다
노동조합이 실의에 빠진 조합원을 위로는 못할 망정 반복해서 상처를 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께서는 대의는 갖다 버리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몰두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그동안 묵묵히 있어온 저희의 입장을 충분히 심사숙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2. 그리고 공론화협의회체에 조건없이 참여해 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서부청에 3개국이 존치하는 것을 전제로 한 공론화협의체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노동조합의 의견은
일정부분 이해가 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대응방법은 공론화협의체에 노동조합이 직원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서
왜 3개국이 존치해야만 하는 것인지 그에 대한 해법은 없는 것인지 따져 묻고
서부청의 장.단기적인 방향은 어떻게 잡아나갈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관철시켜야 나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론화협의체 참가를 거부하고 극한투쟁으로 일변한다면
지금 현재와 같이 서부청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또 다른 구실이 될 수도 있음을 이해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지사님이 현실 정치인이라면 위원장님은 또다른 측면의 정치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치의 기본도구가 무엇입니까? 대화와 타협 아니겠습니까?
지사님의 정치적인 입장도 헤아려야 하고 노동조합의 실익도 얻을 수 있어야
위원장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까요?
공론화협의체에 참가해서 3개국 존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진정 서부권 발전을 위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해서 노동조합 의견의 정당성을 확보해 나가면
조합원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위원장님을 지지하게 될 것입니다
위 2가지 제언 사항에 대해 노동조합 간부들과 의논해 보시고
받아 드리실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투쟁방식을 그대로 이어 갈 것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며
답변 결과에 따라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것인지 말 것인지 저도 결정코자 합니다
작금의 서부청 관련 사안으로 고민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부청 관련해서 노조에서도 많은 생각이 있었으나
건드리면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이 예상되는 사안이기에 노조에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어쩌면 수수방관 해왔거나 조용한게 좋으니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 예상되고
이러한 부분에서 노조의 입장도 일면 이해됩니다
문제가 불거진 후 지금까지의 일들에 대해서도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미 발생되어 버린 일이고 그것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해 봐야 소용 없는 일일 뿐더러
위원장께서도 느끼신 바가 있을 것이라 믿고 이 글줄에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현재 노조에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몇가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먼저 현재 서부청과 동부청에 게첨되어 있는 현수막은 철거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노동조합의 대의가 아무리 좋고 백번 이해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이미 창원청 복귀가 좌절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현수막을 볼 때마다 더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낫으로 찢어버리거나 불 태워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 입니다
노동조합이 실의에 빠진 조합원을 위로는 못할 망정 반복해서 상처를 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께서는 대의는 갖다 버리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몰두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그동안 묵묵히 있어온 저희의 입장을 충분히 심사숙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2. 그리고 공론화협의회체에 조건없이 참여해 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서부청에 3개국이 존치하는 것을 전제로 한 공론화협의체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노동조합의 의견은
일정부분 이해가 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대응방법은 공론화협의체에 노동조합이 직원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서
왜 3개국이 존치해야만 하는 것인지 그에 대한 해법은 없는 것인지 따져 묻고
서부청의 장.단기적인 방향은 어떻게 잡아나갈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관철시켜야 나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론화협의체 참가를 거부하고 극한투쟁으로 일변한다면
지금 현재와 같이 서부청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또 다른 구실이 될 수도 있음을 이해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지사님이 현실 정치인이라면 위원장님은 또다른 측면의 정치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치의 기본도구가 무엇입니까? 대화와 타협 아니겠습니까?
지사님의 정치적인 입장도 헤아려야 하고 노동조합의 실익도 얻을 수 있어야
위원장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까요?
공론화협의체에 참가해서 3개국 존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진정 서부권 발전을 위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해서 노동조합 의견의 정당성을 확보해 나가면
조합원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위원장님을 지지하게 될 것입니다
위 2가지 제언 사항에 대해 노동조합 간부들과 의논해 보시고
받아 드리실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투쟁방식을 그대로 이어 갈 것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며
답변 결과에 따라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것인지 말 것인지 저도 결정코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