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허락도 없이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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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퍼순이 댓글 4건 조회 6,422회 작성일 20-10-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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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난 글에 댓글로 달린건데 너무 좋아서~ 허락없이 퍼 날랐어욤 이해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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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해 전해 들은 도의 입장문을 보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론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하는데

중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지금의 서부청 구조가 영원 불변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어차피 공론화 협의체에 서부지역 관계자 등 다양한 분들이 포함될 것이고
서부청 건물의 활용 용도로 우리가 예상 못한 묘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조직개편을 해 대는 현 시국에 비추어
도지사의 대응이 너무 옹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국가나 대통령이 해결하기 힘든
청년, 여성, 지역혁신, 분권 등 그 많은 것들을 모조리 바꾸겠다고 하시는 분이
논의의 규칙을 정하는 문제도 양보 안 하시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라도 진득하게 하시는건 어떨까요?

지사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들 중 그 무엇도
하루, 이틀 안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지사님이 들어오시고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말이
"더디 가도 단디 간다"였습니다.

경남신문 보도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87592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장미빛 청사진으로 도배되는 각종 보도자료를 만들기 위해
언제까지 우리 직원들이 거짓말을 해야 합니까?

4년 임기 내에 꼭 하시고 싶은 일 5가지만이라도 확실히 하시고
더 욕심이 나시면 재선에 도전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시는건 어떨까요?

직원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너무 앞선 지사님의 욕심을 위해 소비되는 도구도 아닙니다.

대외적으로 청년을, 여성을, 농민을, 소상공인들을 염려하는
반 만이라도 도청 직원들을 생각하십시오.

우리 직원들도
누구의 아내이며, 남편이며, 아빠엄마이며, 자식입니다.

우리도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