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계장한테 물어보니 6급 이하 인사는 차석이 했다 하더이다.
드래프트제를 빙자하여 차석 본인이 챙겨야할 사람들 다 주요보직에 넣고
나머지는 희망부서와 선호직원 연결되었어도
본인이 챙겨야 할 직원 방어까지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러 저러한 이유를 다 들먹이며 특정한 과에
승진 동기 여러명 몰아넣고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합니다.

드래프트제... 국과장과 친한 직원들 이미 인사작업 다 끝내놓고
그들을 위한 근거자료에 불과한 제도...
당면 업무와 민원에 정신없이 바빠서 국과장들 찾아갈 틈이 없거나
서로 불편해질까봐 말 한마디 못 건넨 직원들은 어찌 합니까?

솔직히 어느 부서, 어느 업무가 힘든지 알아야 하는 것,
누구나 하기를 꺼리지만 묵묵히 일하는 직원을 챙겨야 하는 것,
업무경험도 중요하기 때문에 경력과 승진시기들을 고려하여 직원을 배치하는 것이
인사부서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이자 당연한 업무라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인사부서와
이번 인사의 피해자들 모두 개선 조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