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실수로 목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호랑 댓글 10건 조회 9,030회 작성일 21-03-05 11:03

본문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울가에 잘 놀던 개구리 한 마리가
커다란 상처로 드러눕는다면 책임의 정도는 얼마나 될까?

요즘 우리 주변은 급격하고 가보지 않은 변화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더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눈에 띄는 변화 중에 하나는
군대식 수직문화에서 민주적 수평적문화가 아닌가 여겨진다.

"라떼는 말이야" "한글 알면 다 할 수 있다."  하면서 지금까지 답습하면서 몸으로 배운 습관으로
자기도 모르게 일삼는 상급자의 갑질 말폭력에
우리들의 딸과 아들, 형제 자매들이 개구리 돌 맞듯

상처를 입고서 진로를 고민하면서 꿈많은 공직을 박차고 나가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말폭력은 상대에 따라 그냥 지나치기도 하지만 제수가 없고 하급자의
상처가 깊다면 명예훼손이 되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목이 날아 갈 수 있습니다.
 
옛날과 지금은 엄청나게 변화되었고 변화되고 있습니다.

정겹던 친구가 군에서 중령으로 있다가
하급자에게 말 폭력으로 이등병 제대를 했는데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넉살좋고 윗사람에게 그렇게 잘 하던 친구가
세상이 바뀐줄 모르고 평소 하던대로 습관대로 하다가 인생을 망쳤습니다.

개구리만 당하다가 이제는 거꾸로 당한 사실입니다.

특히, 요즘의 신세대들은 사고방식이 옛사람들과는 정반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것을
최고로 보면서 여리기도 하면서 강직한 면들이 있으므로
한 가족같은 분위기로 수평적으로 이끌어야 수긍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본인도 모르게 하는 말폭력에 주의하여
세대간 선 순환으로 좋은 조직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상급자들의 주의를 바라면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