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과 관계부서에 질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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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암행어사 댓글 9건 조회 7,547회 작성일 21-03-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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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으로써 노동조합과 관계부서에 질의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부청사 보건소에 몇 일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받는다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보건소쪽인 서부청사 동편주차장은 서부청직원 60~70%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오는 분들과 주차장 동선도 겹치고, 병원인줄 알고 서부청사로 들어오려는 분들,
선별진료소에서 늘어지는 긴 검사대기줄(현관가는 길까지 대기), 검사를 받고 담배를 피는 흡연공간 등이
서부청사 직원들과 겹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국민들 모두가 힘들고, 현장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힘든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고위험군 가족이 있는 서부청직원들의 불안감과 공포는 누구의 몫이며, 그로인한 문제발생이 되었을때
누가 책임을 질 수 있는지요?
멀쩡한 창원도청을 놔두고 서부청사를 만들어서 공공행정과 서부권 발전을 위해 만들었다는
서부청사가 공공병원인지, 덩치만 큰 사업소인지, 진주청사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서부청사 직원들의 안전은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네요`
노동조합에서는 서부청 조합원들에게 관심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한번 와 보셨는지요?

그리고, 지금 서부청사 서편에 선별진료소를 짓고 있습니다.
그곳은 서부청직원들의 30~40%가 주차장을 사용하고, 가끔 운동을 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직원들끼리 가장 많이 걸어다니고, 커피도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장소입니다.
서부청사 내에 직원들끼리 조용히 커피 한 잔 마실 유일한 공간이 서편입니다.
그런데, 서편에 짓는 선별진료소로 인해 그마저도 이제는 없어질 판이네요~
(동편은 보건소 환자들로, 서편은 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자들로 북적이고)
서부청사내 서편외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지가 많고, 보건소 쪽으로 공간을 제공해도 충분히 될텐데
어떻게 현재 짓고 있는 위치에 선별진료소를 짓고 있는지,,,
지금 청사서편 출입구는 막아두었는데(?), 요즘은 보건소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누가 그 곳을 지나 다니겠습니까? 코로나가 끝나면 또다른 질병이 생기고 도돌이표처럼
되풀이 되겠지요?

관계부서에 묻습니다.
이곳에 선별진료소를 짓는 거에 대해서 직원들에게 한마디 상의를 했는지,
직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에 협조를 구했는지,
협조를 구했다면 노동조합에서 협의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힘 없는 직원이기에 노동조합 게시판을 이용해 질의를 드리는 점 이해바라며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