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인사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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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입신규 댓글 25건 조회 34,441회 작성일 21-07-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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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일하다 큰꿈을 안고 더많이 배우고 싶어 시험치고 당당히 들어온 전입자입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마음을 너무 많이 다쳤습니다.
시에서의 경력도 길지 않은데 제게 맡겨진 업무의 책임은 너무 컸습니다. 그런데 다들 나서서 도와주지는 않더라도 물어보면 답은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다들 자기 업무가 바빠서인지 나 몰라라 하네요.
책임은 지기 싫으니 다들 회피하고 사건이 터지면 니 알아서 해라는 식이고...
진짜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만 크게 다치고 이제 더이상 일어설 힘조차 없네요.
전 여기 왜 왔을까요?
여기와서 거의 매일 울었습니다. 힘들다고 몇번을 sos를 보냈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란 얘기만 하네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죽을것 같으면 어떡하죠?
이제 전 여기에 미련이 없습니다.
전입신규도 신규직원이나 다름없음을 제발 알아주시고 인사발령 때 한번만 더 신경써주세요.
저같이 출근길이 죽을 것 같이 힘들 길이 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