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날’ 노는데 정신 뺏긴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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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국정신 댓글 0건 조회 1,560회 작성일 07-06-07 08:13본문
노는 날’ 노는데 정신 뺏긴 지자체들 |
현충일 조기게양 안해 비난 ‘봇물’ |
입력시간 : 2007. 06.07.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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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현충일인 6일 김해시를 비롯해 도내 시·군 상당수 시가지에는 국기를 보기가 힘들었다.
김해시의 관문인 내외동은 물론 시내 중심도로 어디에도 조기가 걸린 곳이 없었고 심지어 일부 관공서 조차 조기가 걸린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
도내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가 도로변에 국기를 게양하지 않아 보훈의 달을 무색케 했다.
특히 그동안 지역의 축제나 각종 행사 때면 시·군기는 물론 태극기를 도로변 곳곳에 게양해 태극기 물결을 이루며 행사분위기를 띄웠던 지자체들이 정작 국경일에는 국기게양을 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또한 창원시, 진주시, 산청군 등 각 지자체들도 이날 읍·면·동별로 집집마다 태극기달기 운동을 독려하면서도 정작 지차체는 조기 게양을 등한시 해 거리는 행사 때와는 사뭇 다른 썰렁한 거리풍경을 연출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또 전체 가구의 3%만이 국경일 때 국기를 단다는 통계처럼 이날 아파트나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국기 달기 운동을 벌였으나 그 효과는 미미했다.
국가유공자 조모씨 (김해시 내외동)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기리는 현충일의 참 뜻이 점차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제52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도내 시·군 충혼묘역에서는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이 열려 순국선열과 전몰 군경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대근 기자> <이대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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