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동호회) 내향인들을 위한 "나의 해방클럽"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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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방클럽 댓글 7건 조회 4,546회 작성일 22-05-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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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보시는 분이 계신가요?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저에게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즐겨 보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문득 드라마를 보다가보니
어쩌면 우리 도청에도 저와 비슷하게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물론 시군에 비해서는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분들이 더 많은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그런 것처럼 연기하고 계신 분도 있을 수 있고
저 처럼 조용히 지내고 계신 분도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치만,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이다보니
도청 안에서도 정말 작은 소속감을 가질 수 있고, 가벼운 고민 정도를 부담없이 털어 놓을 수 있는 동호회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나의 해방일지에서 외향적인 사람들이 즐겨하는 어떤 동호회에도 들지 못한 인원들이 모여 만든 "해방클럽"처럼 말이에요.

클럽의 운영방향은 다음과 같아요(다소 공무원스럽죠?)

1. 철저한 비대면 및 익명 운영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활용 예정
 - 최소한의 신원 확보(안전 확보?)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한 자신의 명찰을 사진으로 찍어 채팅방에 공유하기

2. 함께 하는 일
  가. 자신이 힘들어 하는 일, 극복해야 하는 일을 정해서 채팅방에 공유하고 하고 싶을 때마다 경과를 채팅방에 공유
    - 클럽원 분들은 해당 글을 보고 무조건적인 공감과 지지를 보내기 + 추앙하기

  나. 비대면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 찾기
    - 휴대폰 모바일 게임 등(게임 내 클럽을 생성해서 함께 게임 할 수 있는, 소속감도 느낄 수 있는)
    - 만나지는 않지만 함께하는 등산, 산책 등(해당 장소에서 클럽원으로 추정되는 분을 만나더라도 아는척 하지 않음,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를 경험하고 채팅방에서 느낌들을 공유)
    - 공통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느낌 말하기(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비판적 의견은 절대 말하지 않기)

사실, 아직까지 운영 방향은 명확하지 않아요(함께 의논해서 만들어가는 거죠)
혹시 참여하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참여 표시만 해주신다면 비공식적으로라도
"도청 해방클럽" 생성을 추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기심이나 장난스러운 마음으로의 접근은 삼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