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인사(ft.형평의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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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균형감각 댓글 10건 조회 4,619회 작성일 22-07-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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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형평의 저울'을 보다가 드는 생각.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요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다'
1923년에 '저울처럼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단체인 형평사의 설립 취지의 일부분이다.

갑오개혁으로 제도적으로는 신분제가 폐지 되었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않아서 실질적인 평등을 이루자고 모였다.

형평운동이 일어나자 그에 반발하는 반형평운동이 일어나는 등 한동안 혼란스러웠다.

과거보다는 격차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직렬별 승진 소요연수가 많이 차이난다.

기계적인 평등을 만들수는 없을 것이다.
여러 여건을 고려하더라도 특정 직렬은 다른 직렬에 비해
승진소요연수가 과도하다.

반형평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우리 안에 차별이나 불평등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또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것은 아닌지 묻고싶다.

노조에서 좀 더 기관측에 강력하게 요구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