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다는 착각 (인사카르텔의 세력 공고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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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야 댓글 7건 조회 4,559회 작성일 22-08-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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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도청의 인사발령을 바라보며 학습한 인사담당의 수법

1. 전보 발령 시 행정국 내에 본인보다 더 고참인 직원이 절대 배치되지 않도록 한다.

2. 타 실국에는 고참을 마구 몰아버린다.

3. 근평 시 타 실국 고참끼리 박터지게 싸우게 만든다.

4. 박터지게 싸운 일부 타 실국 고참 승자에게 근평 서열 양보하는 척 하지만, 본인의 상위 등급은 계속 유지시킨다.

5. 2년간 본인의 근평 평균을 꾸준히 상승시켜 서열을 앞당기고,
  타 실국 패자, 관, 단, 위원회에 대충 꽂아버린 고참 서열은 계속 밀어버림으로써 본인의 조기 승진 기반을 다진다.

6. 실국장, 정무라인 지시에 따른 특정인의 근평, 승진은 특별히 따로 챙겨 윗사람의 신망을 얻는다.

7. 친분이 있는(특히 행정과, 정책기획관실) 직원과 상부, 노조의 추천인 중에서 본인에게 향후에도 유리한 영향을 줄 직원을 후임자 또는 타 실국 주무과 주무계에 배치시킨다. (기존에 배치받아 일하던 고참이 있건 말건 행정국만 아니면 밀어넣는다.)   

8. 다른 과로 이동하여 6개월 일하는 척 하다가 승진한다. 그리고 자기가 심은 사람도 승진시키며 능력 있는 사람이라 과대 포장한다.

9. 본인들은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인사시기마다 또 서로를 추천해가며 주요 요직 부서 자리를 확보해 나간다. 그런 뒤 다음 계급 승진 기반을 다진다.

10. 승자들간 능력주의로 만들어내는 오만, 뒤처진 사람들에게는 무능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더욱 더 그 세력을 공고히 한다.

이번 인사도 역시나 똑같음... 작작 좀 합시다. 
노조도 적당히 합시다. 인사과에서 따박따박 보고하러 오니깐 상전인 줄 압니까?
제발 일 좀 합시다.

야비한 사람들을 계속 지켜보지 맙시다.
넋 놓고 계속 지켜보자 라는 말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도록 뭐라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