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진단을 제대로 해야 활기찬 경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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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직진단 댓글 7건 조회 3,416회 작성일 22-08-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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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조직개편을 위한 자료 제출을 했다.
그런데 조직개편 반영 지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초과근무 실적 이란다.
도대체 쌍팔년도도 아니고 초과근무 많이 하면 일 많고 바쁜 부서라고 하니..
소가 웃고 짐승들이 웃을 일이다.
한달간만 초과근무 수당없이 근무시켜 보거라.
누가 밤에 남아서 초과근무 하는지...

특히 사무관들 할 일없이 일찍 와서 탱탱 놀다가 저녁 밥묵고 늦게까지 앉아있다가 간다.
일부 6,7급도 이런 사람 많다.
초과근무 만땅을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데 우리 조직은 거꾸로 가는 행정을 한다..
낮에는 실컷 차 마시고 잡담하고 놀다가 야간에 일하는 척 하는 유형도 있다.

물론 공무원이 박봉이니 생계형으로 초과근무를 하는 사람도 있는걸 안다.
이런 사람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지금 조직개편 (진단) 지표로 초과근무 실적을 반영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리고 염려해서 하는 말인데 인사평정에도 절대 초과근무를 반영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업무시간에 오직 열심히 집중근무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주위를 봐라. 야근 안하고 업무시간에 화장실 가는 시간 외에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
많다.
특히, 어떤 육아중인 여직원은 근무시간 중 1분 1초도 헛됨이 없이 집중근무 하고 간다.
이런 사람이 우대받아야 될텐데 우찌 우리도는 맨날 거꾸로 가는 행정을 하나.. 


초과근무 만땅을 하거나 초과근무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조사해야 한다.
정말 그렇게 일이 많은지, 업무가 너무 많고 부담이 되어 병원에 실려가지 않는지 조사해야 한다.
감사위원회(감찰담당)에서 조사해봐라. 당장...
한달간만 조사해봐라. 모든게 들통 날테니
도민이 행복해지기 전에 도청 공무원이 행복해지자. 제발...

참고로 연말 초과근무수당 지급하지 않는 12월 중순 이후에 초과근무를 하는 부서가 진정 바쁘고 일이 많은 부서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