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사형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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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 댓글 0건 조회 946회 작성일 07-06-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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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를 위반하거나 유사 친환경표시 농산물이 대량으로 학교단체 급식용으로 납품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들 식자재 공급업체들의 위반 수법이 교묘해지는데다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어 보다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실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일반 재배된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친환경농산물로 속인 유사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8곳이 고발된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산 당근을 국내산으로 속여 각급 학교에 납품한 식자재 공급업체가 입건됐다.
경남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14일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채소류 원산지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중국산 신선당근을 세척 또는 깎은 상태로 진공포장한 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해 경남과 부산지역 30여개 초·중·고교에 납품한 김해시 소재 A업체 대표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세척이나 가공한 당근의 경우 국내산과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그동안 모두 6.4t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관원은 중국산 콩으로 생산한 콩나물 6t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주도 함께 적발해 입건했다.
농관원측은 “이번 단속은 국내산 신선당근의 출하를 앞두고 중국산 신선당근의 수입이 급증하는 상태에서 실시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관원은 지난 5일 친환경농업육성법을 위반한 8개 유통업체를 적발.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 했다. 적발된 업체는 도내 소재업체가 2곳. 타 지역소재 업체도 인터넷이나 가맹점을 통해 각 급식소에 납품하고 있어 유사 친환경농산물 납품 관련 급식소는 밝혀진 곳만도 100여곳이 넘었다.
이들 업체들은 일반재배 농산물에 ‘무농약’ ‘유기농숙주나물’ ‘무농약재배‘ 등 친환경농산물로 인증 받은 것처럼 유사표시를 해 대량으로 유통시킨 혐의다.
농관원 단속반 관계자는 “대형 급식소 납품의 경우 거래 규모가 큰 데다 일반 시중유통보다 위반에 적발될 확률이 적어 일부 유통업체들이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며 “생산과 유통단계의 철저한 추적 조사로 불법유통의 뿌리를 뽑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산지표시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나면 즉시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신고센터’(1588-8112. 275-6060 또는 인터넷 http://gn.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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