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청에는 직장 민주주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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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정상이정상 댓글 3건 조회 3,040회 작성일 23-01-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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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미디어윌이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는 사원. 대리  직급과 과장 이상 직급의 기업에 대한 전혀 상반된 생각을 보여주었다. 선호하는 조직 문화에 대해 대리 이하의 40.2%는 '일과 사생활을 철저히 구분하는 문화'를 선택했고, 과장 이상의 41.8%는 '서로 챙겨주는 가족같은 문화'를 선택했다. 간단히 표현하면, 중간 간부 이상, 즉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은 회사가 가족처럼 돈독하기를 바란 반면, 대리 이하의 젊은 직장인들은 회사가 가족같이 끈적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시대는 변하고 사람들도 변한다. 제발 회사가 가족 같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사람들과 회사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같이 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 차원에서 다 같이 등산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등산만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같이 지내게 되었다. 결국 회사는 어떤 결정을 할까? 나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등산을 가기로 결정한 회사는 아직 직장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 그나마 등산은 가지 않기로 한 회사는 직장 민주주의에 조금 가깝다.

우리 도청은 어떤 회사일까?
도지사 마음대로 결정하는 민주가 부재한 회사는 아닐까?
나는 박완수 지사의 구시대적 발상, 추궁위주의 행정이 꼴사나워 정말 그만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