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원경찰을 담당하는 주무부서 공무원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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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원경찰 댓글 32건 조회 39,947회 작성일 23-03-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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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청원경찰 모든담당공무원분들께.

저는 경상남도 관할구역에 근무하고 있는 청원경찰입니다.

우선 익명으로 글을 남기는점, 어느근무지에 있는지 말씀 드리지 못하는점 이해부탁 드립니다.

공무원이 아닌 청원경찰이 노조게시판에 글을 쓰는 이유는 경상남도 모든 청원경찰 주무부서 담당자분들에게 전하고자하는 말이라 공무원노조게시판을 통해 글을 남깁니다.
 
저는 다른기관으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청원경찰 간 부당한 대우와 괴롭힘이 이유입니다.

청원경찰은 근무 특성상 처음 근무지가 지정되면 인사이동이 없습니다.
평생을 한 곳에서 퇴직 때까지 있어야 합니다.
근무지에서 형성된 상하 관계가 평생 퇴직때까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고여있는 우물과 같은 상황이며 이렇다 보니 평가가 걱정되어 잘못된 부분을 건의조차 할 수 없는 곳입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청원경찰간 괴롭힘<욕설,인신공격, 따돌림 등>이 일어납니다.
-법정 개인연가임에도 눈치를보고 사정해서 연가신청 <대체근무자가 없다는 핑계, 미리 다른 근무자분이 서주신다는 답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개인사<술자리나 개인사생활> 참여강요하고 거절시 다른이유를 만들어서 힘들게함.
-성과급의 투명성과 이전 등급파악 <담당공무원이 등급을 정하지않고 그 분이 직접 성과등급 부여해서 올림  -  스스로 자기등급은 최고로 부여>
-근무지를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도내 각 시청은 여러 근무지 이동으로 괴롭힘이 있어도 1~2년만 버티면 떨어지니 참고 견딘다고 하던데 저희는 평생입니다.>

어디 근무지 누구라고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용기가 없어 익명으로 말씀드립니다

경상남도청 모든 관할 청원경찰 담당자분들은  이러한일이 발생하지 않고 더 이상 직장을 그만두고 떠나는 이가 없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청원경찰들이 피해가 가지않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