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인재개발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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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HAPKING 댓글 5건 조회 4,332회 작성일 23-06-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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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언론매체의 보도자료이다.
https://naver.me/Ix7YFVpi

합천에서 도 인재개발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보도!
그리고 최근 역량강화 교육시 도지사에게 한 청우가
건의했다고 한 사안이기도 하다.

우리는 인재개발원의 이전의 필요성은 대부분 공감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몇년전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고 의령으로 유치한다던지
뜬 소문만 무성하다. 다양한 역학관계에 얽혀있는 것이리라.

우수한 강사진 확보가 유리했고 교통이 유리해 접근성이 좋았던
창원에서 서부청사가 마련되면서 몇년전 진주로 이전하게 되었다.
낙후한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다는 취지로 말이다.

진주 이전 이후 인재개발원에서도 많은 대책과 노력을
경주했을테지만, 주변의 많은 청우들은 도 인재개발원 교육 신청을
망설이고 특히, 서부청의 많은 청우들은 도 인재개발원 교육신청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다.

어짜피 집합교육을 해야하기에 같은 건물에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신청은 하지만 교육끝나서 삼실로 복귀에 잔무를 처리하는 이도 적지 않다고 본다. 특히 서부청 청우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면이 적지 않다.

교육은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물론,
그간 본인의 업무에 잠시 벗어난 힐링의 의미도 가진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면에서 이전 지역의 선정에 있어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유튜브나 여러 매체를 통해 우수한 강사의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우수한 강사진의 직접적인 강의나 현장학습은
교육에 더욱 효과적이라 본다. 
우리가 코로나 시대 온라인 교육을 접하게 되었지만 지나서 보면
교육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학습의 질은 떨어졌다.

조심스럽지만 도청 청우의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건의해본다.

도 인재개발원은 합천이나 의령보다는

양산, 김해와 같은 교통과 우수 강사진 확보가 유리한 지역으로의
이전이 필요하다. 이러한 지역일수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접하기
쉬울 것이시 때문이다.

특히, 양산이나 김해 지역은 최근 자주 언급되는
부울경 행정통합의 입장에서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면이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그렇다면 울산, 부산 지역 공무원들도 우리 도 인재개발원의
프로그램을 신청이 앞다퉈 활발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원할해 보이지 않는 부울경 행정통합? 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번 수요자.. 그러니까 우리 청우들 입장에서 의견을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 도 기관의 이전은 과거 서부청사 이전 이후
한 부지사의 말처럼 효율성과 합리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면도
없지 않겠다.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배제될 수 없는 것이다.

시간은 흘러가고
올바르지 못했던 결정은 많은 문제점을 나타낸다.
그것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앞서 남긴 나의 의견은
경험이 미천한 한 개인의 독단적이고 편협한 의견일지 모르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 늦은 밤 글을 남겨본다.

누군가 '사람은 필연적으로 편협하다' 라고 했다.
자신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입장만을 고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년간 공직생활을 해오지만
내 옆자리, 같은 부서라도 다른 담당에서
그 사람의 일을 해보지 못했다면 입장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그렇다면 근무하지도 않은 타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기란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

필연적으로 편협하다지만
그러한 면을 극복하기 위해 개개인이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를, 어떠한 부서를, 조직을 비난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해 보기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