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시설인데, 센터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친인척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사적인 이익을 챙긴..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의를 일으킨 책임에 대해 반성하고 그 자리를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뉘우치는 의미에서 더 선의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기는 아무 죄가 없다는 식으로 궤변같은 자기 항변만 하며, 오히려 자신의 문제를 노출시킨 사람을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소고발 하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모습이 보기에 딱하기까지 하다.

오죽하면 몇 명 되지도 않는 센터 직원들이 노조까지 결성해서 센터장의 부당함에 맞서려 하고 있는데, 이들마져 자신을 모함하고 음해하는 세력이라며 공공연하게 압력을 행사하고 겁을 주고 있다고 한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정치적인 뒷 배(?) 탓인지 거 액의 보조금에 대한 면밀한 지도감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자신을 고발한 앞전 도청 담당자들을 무 고 죄로 고 소 고발 하겠다고 설치고 다니는 센터장.

엉덩이에 뿔이 난 못된 망아지인지, 아니면 천지도 모르고 날뛰는 망둥어인지 모르겠지만,
국가의 소중한 보조금을 쌈지돈으로 생각하거나, 몇 몇 법조인과 행정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건실하게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착각은 지금이라도 버리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는 내가 누군지도 충분히 짐작할 터이니, 당신이 좋아하는 고 소 고발 마땅히 당해드리오리다. 사회 정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