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 주시는 모습에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간부 공무원이 직원을 부당하게 대우한 사실이 발생하면, 혹 사실이 아니라도 의심이 되는 사안이 발생하면,

누군가는 나서줘야 되는데 일반 직원들이 직접 나서기는 어렵고, 우리 손으로 뽑은 직원의 대표자가 나서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노조 존재의 이유라 생각합니다.

이번 채용서류 도난 사건과 관련하여 00국장님의 행위가 문제가 될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범죄행위가 되고 아니고는 사법기관에서 판단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조에서 나서지조차도 않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어설픈 사과만으로 슬그머니 넘어가면 이런 종류의 부당한 행위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전보, 근평, 승진 이런 권한이 있다고 직원들을 막대하는 건 국장아니라 부지사, 설령 도지사라 할지라도 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노조의 이번 고발 조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의 관계 등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었겠지만, 해야 할 일을 하는 노조의 결단에 응원하고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