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청, '부적격' 공무원 첫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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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직위해제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07-06-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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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청, 6·7급 '부적격' 공무원 3명 첫 직위해제
 
부산진구청, 6·7급 3명 인사조치
 올해 들어 울산에서 촉발된 공직사회의 인사개혁 바람이 '부산발 폭풍'으로 다시 한번 전국을 휘몰아치고 있다. 직무능력이 떨어지고 근무태도가 불량해 직장 분위기를 해치는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쇄신책을 시행 중인 부산진구청(본보 지난 11일자 7면 보도)이 16일 이들 '업무 부적격 공무원'을 직위해제하는 초강수의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올해 들어 시작된 '공무원 퇴출' 바람을 타고 직무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공무원을 직위해제시킨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직사회에서 직위해제나 해임과 같은 중징계는 그간 비위 공무원에게 국한돼 왔다.
부산진구청은 '부적격 공무원 심사위원회'와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초 업무 부적격자로 분류돼 업무보조 지원반으로 편성됐던 공무원들 중 6급 1명과 7급 2명 등 3명을 18일자로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부적격 공무원으로 선정됐던 5명 중 1명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1명은 질병 휴직을 신청, 이번 심사에서 제외됐다.
구청은 '업무추진 부적격자 3단계 정비계획'에 따라 2단계 조치로 직위해제된 3명의 보직을 박탈, '업무보조 지원반'에 계속 편성시키면서 특별 직무교육과 연구과제 부여 등을 통해 자기계발과 자성의 시간을 갖게 한 뒤 추가 할당된 3개월이 지나도록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직권면직해 공직사회에서 퇴출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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