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8급 공무원의 죽음에, 창원시도 창원시의회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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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복을빕니다 댓글 3건 조회 4,936회 작성일 24-08-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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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8급 공무원의 죽음에, 창원시도 창원시의회도 침묵'

노조게시판 “내부적으로 언론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있는 걸까요?”

브레이크뉴스=이성용 기자] 창원시를 출입하는 언론사 중 한 곳인 본지도, 세상을 등져야 할 만큼 아픔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짐작은 하고 있으나, 망인의 마음까지 온전히 전달하지 못해, 그저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난 5일 창원시 여성 공무원 한 분이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늘 그랬던 것 처럼 커피 한 잔 하고 가자는 동료의 말을 뒤로한 채 “저는 먼저 갈게요”라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인근 건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주위를 지나던 사람들은 쿵 하는 소리에 놀라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았고, 그곳에는 그 여성 공무원이 쓰러져 있었다. 누군가 다급하게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대형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5일 자정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여성 공무원의 죽음을 두고,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거나 개인사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는 확인되지 말들이 무성했다. 그러나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는 이와는 정반대의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어 향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