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아니고 정년 몇달 안남은 윗상사분 정년퇴임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정년 앞둔 분들은 오히려 마음이 넓어져서 잘 지내다가 가셨던거 같은데,

이분은 정말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사소한 것에 꽂혀 잡도리, 그 기준은 이랬다 저랬다 명확하지 않고 그냥 기분 내키는 대로 주로 본인한테 굽신대지 않으면 타겟을 정하십니다.
예전에 갑질신고 당한 이력도 있으시고 그럼에도 여전히 본인 맘에 안들면 윽박, 폭언, 특정 종교 강요, 예전방식 고수하며 빨간펜 놀이 하시고, 배우자 금품수수 의혹까지... 적어놓고 보니 정말 완전체네요. 앞에 나서시는 건 왜그렇게 좋아하시는지 정말 자기 돋보이게 안해주면 미운네살처럼 구시고, 결재 안해줘서 본인앞에 직접 와서 굽신거리게 만들고...
폭언 압력 심해져서 직원들이 모여서 증거자료 수집하다가도 '그래 은퇴얼마 안남았는데' 하고 신고 접은적도 있고, 

빨리 날이 선선해져서 정년퇴임 날짜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에게도 직원들에게도 모두의 평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