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시대의 영웅으로 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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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퇴출 댓글 0건 조회 871회 작성일 07-06-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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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김영수
 

스스로 시대의 영웅으로 남아라 

[2007-06-21 오전 9:52:00]

 

"누가 누구를 자르나?!" 경남도의 인사혁신안 시행에 따른 공직 부적격자를 포함한 퇴출대상자 선정으로 인해 도내 공무원계가 풍랑을 맞은 듯 심하게 술렁이고 있다.


도는 1차 퇴출대상자를 실ㆍ국별로 정해 인사부서에 1차적으로 전달된 명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청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는 과연 명단이 엄격한 심사와 고민 끝에 작성되었는지, 명단에 포함된 사람보다 실제로 더 부적격한 자가 명단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는 지와 경남도의 공직부적격자 선정 시행이 도지사의 인기영합주의에 따른 정책이 아닌가 하는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도가 이렇게 까지 나오는데 공무원노조가 조용한 이유가 뭐냐고 힐난하기도 했다.


아이디 ‘진심’은 간부들의 파워게임에 따른 명단 작성 아니냐며 명단에 포함된 인물보다 더 문제가 있는 인물이 있는지 세심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돌팔매’와 ‘걱정’은 선정작업을 더욱 엄격히 해야 한다며 확정 될 때까지 명단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평등’과 ‘직위해제’는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눈치만 보는 장을 우선 퇴출시키라고 촉구했고 ‘지금’은 진정 퇴출대상자는 권력남용이 많았던 오래 근무한 권력가라고 지적했다.


‘하늬바람’은 부적격자로 선정된 자의 관리자들도 직무유기로써 먼저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퇴출제 자체를 비판하는 사람도 많았다. ‘수리캉’과 ‘혁신’, ‘공호태’는 마녀사냥식 퇴출투표로 상호반목과 불신조장으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는 물 건너갔다고 말하며 이번 혁신안은 오히려 경남이 망하는 지름길이라 주장했다.


‘서울’도 온부서의 싸움만 붙이도록 진언하고 책임을 회피한 사람이 누구냐고 말했다. ‘참매미’ 역시 언제나 꼴찌는 나오기 마련이라며 일 잘하는 20%도 일 못하는 80%도 함께 끌어안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림자’와 ‘shswh’ ‘누구도청’ 등은 이번사태에도 조용한 공무원노조를 비판했다.

 

필자는 스스로 영웅이 되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이지 말기를 권유하고 싶다.  [경남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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