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탈당자 2300만명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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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권보고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07-06-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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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제 잃어버린 50년 찾아야 할 때”

중국공산당 탈당 성원행사 수원서 열려

등록일: 2007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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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탈당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조우현씨가 24일, 중국공산당 탈당 2300만명 성원행사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대기원] 중국공산당을 탈당한 사람의 숫자가 2300만명을 넘어섰다. 한동안 계속되던 불볕더위가 한 풀 꺾인 24일 일요일 정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장안공원에 중국공산당 탈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공산당의 뿌리는 이미 뽑혔다. 당신은 무엇을 기다리는가?’ 현수막을 높이 든 참가자 가운데엔 이미 탈당을 선언한 중국인들도 있다.

대기원시보가 주최하고 한국탈당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CIPFG(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단) 정구진 부단장은 “그 동안 탈당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2300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며 “앞으로 중국공산당이 붕괴되고, 중국내에서 민주질서가 잡힐 날이 머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탈당 성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 김해 등 각지에서 모인 시민 300여명은 ‘천국악단’ 관악대를 선두로 수원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여태 몰랐던 일’이라며 이같은 탈당 행보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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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단장은 “한국이 과거 독재세력으로부터 민주화된 과정에도 한국의 NGO나 민주화세력 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 민주화에 대한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우리가 받았던 성원을 우리와 역사, 문화적으로 긴밀한 유대관계가 있는 중국에 되돌려 주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같은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원탈당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허유옥(許唯玉, 여)씨는 “처음에는 중국인들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근래 매주 10명 이상이 탈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탈당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조우현씨는 “탈당 접수를 시작한 이래 수원에서만 300명 가까운 중국인들이 탈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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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 수원, 안산, 울산, 김해 등 전국에서 접수된 탈당 인원수는 중국, 미국, 홍콩, 대만, 일본 등 각국 탈당센터의 집계와 합산되며, 이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월 4만명 정도가 탈당하고 있다.

정 부단장은 “공산당 탈당은 역사상 유례 없는 인권 침탈로 중국인들이 잃어버린 50년의 불운했던 세월로부터 이제 막 새로운 역사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며 “중국이 민주화 대열에 적극 참여해 민주국가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윤덕 기자
/ 사진= 안희태,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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