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여성 자격취득 열풍

능동적이고 전문적인 농촌여성을 양성하기 위한 산청군농업기술센터의 각종 자격증반 교육이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군 기술센터는 관내 희망여성을 대상으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 지난 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달 과정으로 총 20회 60시간의 실기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식조리기능사 국가기술 자격취득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으로 돼지갈비찜, 너비아니구이, 완자탕 등 총 55종의 한식요리에 대한 실습교육이 실시되며 교육수료 즉시 시험응시지도를 통해 자격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한기를 이용한 질 높은 전문교육을 통해 교육생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농촌여성이 전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99년부터 초급꽃꽂이자격증반 개설을 시작으로 간병인반, 한식조리기능사반, 중식조리기능사반 등 매년 전문자격취득반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총 211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82%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전문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혼례음식연구회, 꽃사랑연구회 등 7개 163명의 연구회를 결성,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윤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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