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여 배신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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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신자 댓글 0건 조회 1,414회 작성일 07-07-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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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독일의 잠수함 U보드는 대서양을 누비며 어뢰를 발사하여 식인 백상어처럼 해상의 탐식가가 되었다. 연합군 항공모함, 군함, 상선, 하물며 공격하지 말아야 하는 정기여객선 “아드니어” 여객선까지 먹이가 되어 뇌격하였다. 참극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지금 한나라당의 경선이 육지와 해전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다.


순간 전여옥에 대해 뉴스를 듣고 놀라움과 만감이 교차하였다. 전여옥은 당대변인으로써 한때는 박 대표를 모시고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 최측근이었다. 그것도 부족하여 감히 중진 국회의원들도 힘이 부족하여 최고위원까지 오를 수 없는 자리까지 오른 분이다. 그것은 박전 대표의 힘이 음으로 양으로 절대적일 것이다.


그런 분에게 국민들의 관심이 박후보의 최측근으로 비춰지고 있는 모습에서 결국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특정후보 주군의 성에서 투항을 하였노라고 선포를 할 때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지며 화두가 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필자는 언론에 비춰진 그들의 미소를 보았을 때 저승사자와 지옥문에 도달한 염라대왕과 한판의 굿으로 치부되고 전여옥의 초췌하고 창백한 얼굴에는 피로가 쌓인 표정이 역력하였다. 그 분은 그렇게 결단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양심의 고통에서 절규하고 고민으로 고뇌하며 많은 눈물을 흘렀을까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에 박후보의 성주들도(국회의원) 주군을 그렇게 모시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하고 싶다. 어떻게 하든지 경선이 될 때까지라도 적의 캠프에 합류하지 말도록 방법을 찾지 못하고 막지 못한 참모들이 절대적으로 잘못한 것이다. 지금과 같은 결과로 박후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먼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이번 전여옥의 투항으로 과거 전여옥은 영원히 사라지고 없다. 이제는 박대표의 측근으로 그는 적군에 귀순한 배신한 사람, 탐닉의 여자로 치부되고 일개 보잘것없는 평범한 여성으로 국민들의 뇌리에 박혀 그러한 꼬리표가 영원히 따라다닐 것이다.


필자는 이번사건은 결국 그는 탐닉의 욕망을 물리치지 못하고 요괴의 마술에 걸려 몽롱한 꿈속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으로 표현하고 싶다. 이번 전쟁은 진정한 적군과의 결승전 전쟁이 아니라 다같은 한나라당의 내전의 성격이다. 그러니 특정 캠프에서 온갖 치부를 다 들어내고 있다. 이제는 독일의 U보드처럼 진정한 적의 군함을 침몰시키지 않고 사람이 타고 다니는 정기 여객선까지 침몰하는 것은 비난을 받아서 마땅할 것이다.


전여옥은 도덕의 양심으로 인내심으로 방어하여 물리치지 못했으므로 이번 사건으로 결국 그는 부끄럽고 민망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는 결국 환상의 꿈속을 헤매면서 떠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 꿈이 깨어나면 그는 “여기가 도대체 어디야, 왜 내가 이곳에 와 있지?” 하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본바탕의 양심에서 몸부림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슬의 모습에서 감금당하여 벗어날 수 없으니 참으로 슬픈 여인이 된 것이다. 이것은 결국 몽중이 아니고 엄연한 사실이니 우리는 다같이 동지 입장에서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진정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별을 고하는 순간이다. 그런 의미로 미움과  증오를 순간으로 생각하고 빨리 잊어야 할 것이다. 한 때는 그분을 좋아하였다. 그러나 언젠가는 다같은 얼굴로 만나야 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절대 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 더이상 정권교체가 되지 않고 좌파정권종식이 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은 존재가치가 없고 공중분해 되어 콩가루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결승전에서 한나라당의 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중립을 지키지 않고 아류에 휩쓸리면 패가망신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 의義를 위해 싸우지 않고 이利를 취한다면 집안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화합의 얼굴로 비쳐지지 않고 권모술수로 예비경선에서 승리를 하여도 결승전에서 패배한 주군이 협조를 하지 않으면 승리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감정의 골이 깊은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번 전여옥의 투항사건으로 비쳐지는 것은 좋아 할 일도 아니고 희희낙락 할 것도 못되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8:52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