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과 선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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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양선 댓글 0건 조회 874회 작성일 07-08-02 15:33본문
아프간에 대통령 특사 파견?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소말리아에서 납치된 한국선원 네분 오늘로 납치 80일째랍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 사건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아십니까?
소말리아에서 납치된 한국선원 네분 오늘로 납치 80일째랍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 사건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아십니까?
평소에 조선일보 별로 안좋아 하지만, 기자 수첩에 이런 내용이 나왔습니다.
기자가 해양수산부(선박 선원의 관리, 해양안전이 해양수산부 설립목적 5가지 중 하나라네요) 간부에게 소말리아 인질은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었더니, 이 간부 왈
"그 사람들은 선원수첩(선원 증명서)이 없으니 해양수산부와는 무관합니다."
"선주(船主)도 한국 사람이긴 하지만 탄자니아에 회사를 세웠고, 배도 탄자니아 국적(國籍)이니."
"국내에 있는 선원 송출회사를 통해 출국한 것도 아니고, 선원수첩도 없고, 승선공인(선원 근무 확인)도 안 받았고. 쉽게 말해서 해양부는 직접 관련이 없어요. "
"몸값을 줘야 풀려날 텐데 선주가 돈이 없는 모양이라 시간이 꽤 걸릴 모양입니다. 건강 상태는 좋다고 들었는데."
"해외 국민 보호 차원에서 외교통상부가 챙기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기자가 또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에 물었답니다. 답변은...
"그 문제에 대해 언론에 드릴 말씀이 없다. 지금은 아프가니스탄 사건 때문에 바쁘다"
이래도 되는 겁니까? 욕 나옵니다.
이 기사 보고 열받아서 소말리아 인질 관련 다른 기사들 검색해 봤습니다.
소말리아에 납치된 원양어선(2척)의 인질은 한국분 4명, 중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4명, 베트남인 3명, 인도인 3명 등 모두 24명입니다.
그런데, 납치한 무장단체가 이 24명 석방하는 댓가로 요구한 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총 70만불입니다. 게다가 납치단체는 5개국이 70만불을 나눠내라고 했다네요. 그럼 한국 몫은 얼마입니까? 고작 15만불 미만입니다.
그리고, 70만불도 이 넘들 요구금액이고, 실제로는 협상여하에 따라 액수는 얼마든지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증거로, 소말리아 무장단체는 지난 5월 29일에 16명의 아시아 선원 인질(물론 한국분들이 탄 배하고는 다른 회사 배입니다)을 석방하는 댓가로 15만불 요구했다가 10만불 받고 풀어줬습니다.(기사 검색하시면 다 나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소말리아에 억류된 분들은 살기 힘들어서 어떻게든 먹고 사실려고 원양어선 타셨다가 납치된 분들입니다.
그릇되고 맹목적인 종교적 신념으로 소영웅주의에 도취돼 자기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말리고 말리는데도 개념없이 아프간으로 나간 사람들하곤 다릅니다.
더구나, 소말리아 인질 분들은 돈만 있으면 언제든 석방시킬 수 있습니다. 아프간 처럼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는 것도 아니고, 테러 세력과 직접 대화해서 국가적 체면을 구길 일도 없습니다.
돈도 우리 선원 뿐 아니라 억류된 24명 모두 구하는데 고작 70만 불(7억)입니다. 대형 교회 일주일 헌금 액수도 안될 겁니다.
왜 소말리아 인질들은 잊혀져야 하나요? 그 분들이 힘없고 빽없는 선원이라서 그렇습니까?
참여정부가 정말 서민과 가난한 국민의 편입니까?
분통 터집니다.
네티즌들이 나서서 소말리아 인질 구출을 위한 모금 운동이라도 벌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체관리자님에 의해 2007-10-10 06:58:52 나도한마디에서 복사 됨]기자가 해양수산부(선박 선원의 관리, 해양안전이 해양수산부 설립목적 5가지 중 하나라네요) 간부에게 소말리아 인질은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었더니, 이 간부 왈
"그 사람들은 선원수첩(선원 증명서)이 없으니 해양수산부와는 무관합니다."
"선주(船主)도 한국 사람이긴 하지만 탄자니아에 회사를 세웠고, 배도 탄자니아 국적(國籍)이니."
"국내에 있는 선원 송출회사를 통해 출국한 것도 아니고, 선원수첩도 없고, 승선공인(선원 근무 확인)도 안 받았고. 쉽게 말해서 해양부는 직접 관련이 없어요. "
"몸값을 줘야 풀려날 텐데 선주가 돈이 없는 모양이라 시간이 꽤 걸릴 모양입니다. 건강 상태는 좋다고 들었는데."
"해외 국민 보호 차원에서 외교통상부가 챙기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기자가 또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에 물었답니다. 답변은...
"그 문제에 대해 언론에 드릴 말씀이 없다. 지금은 아프가니스탄 사건 때문에 바쁘다"
이래도 되는 겁니까? 욕 나옵니다.
이 기사 보고 열받아서 소말리아 인질 관련 다른 기사들 검색해 봤습니다.
소말리아에 납치된 원양어선(2척)의 인질은 한국분 4명, 중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4명, 베트남인 3명, 인도인 3명 등 모두 24명입니다.
그런데, 납치한 무장단체가 이 24명 석방하는 댓가로 요구한 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총 70만불입니다. 게다가 납치단체는 5개국이 70만불을 나눠내라고 했다네요. 그럼 한국 몫은 얼마입니까? 고작 15만불 미만입니다.
그리고, 70만불도 이 넘들 요구금액이고, 실제로는 협상여하에 따라 액수는 얼마든지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증거로, 소말리아 무장단체는 지난 5월 29일에 16명의 아시아 선원 인질(물론 한국분들이 탄 배하고는 다른 회사 배입니다)을 석방하는 댓가로 15만불 요구했다가 10만불 받고 풀어줬습니다.(기사 검색하시면 다 나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소말리아에 억류된 분들은 살기 힘들어서 어떻게든 먹고 사실려고 원양어선 타셨다가 납치된 분들입니다.
그릇되고 맹목적인 종교적 신념으로 소영웅주의에 도취돼 자기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말리고 말리는데도 개념없이 아프간으로 나간 사람들하곤 다릅니다.
더구나, 소말리아 인질 분들은 돈만 있으면 언제든 석방시킬 수 있습니다. 아프간 처럼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는 것도 아니고, 테러 세력과 직접 대화해서 국가적 체면을 구길 일도 없습니다.
돈도 우리 선원 뿐 아니라 억류된 24명 모두 구하는데 고작 70만 불(7억)입니다. 대형 교회 일주일 헌금 액수도 안될 겁니다.
왜 소말리아 인질들은 잊혀져야 하나요? 그 분들이 힘없고 빽없는 선원이라서 그렇습니까?
참여정부가 정말 서민과 가난한 국민의 편입니까?
분통 터집니다.
네티즌들이 나서서 소말리아 인질 구출을 위한 모금 운동이라도 벌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