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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움 댓글 0건 조회 1,788회 작성일 07-08-03 12:3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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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사 마당에 어제는 없었던 브레옥잠의 꽃이 피었다. 여름날 아침, 투명한 보라빛 향기가 그윽하다  생명   (김지하)  
 
 /생명 한 줄기 희망이다 캄캄 벼랑에 걸린 이 목숨 한 줄기 희망이다  /돌이킬 수도 밀어붙일 수도 없는 이 자리  /노랗게 쓰러져버릴 수도 뿌리쳐 솟구칠 수도 없는 이 마지막 자리  /어미가 새끼를 껴안고 울고 있다 생명의 슬픔 한 줄기 희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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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한 보라빛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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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옥잠의 꺼질줄 모르는 생명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