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월 한 달간 창조행정을 향한 시정 혁신과제를 집중 개발한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7월 30일(월) 정책회의 석상에서 “지금까진 시정을 인프라나 하드웨어 구축에 중점을 두었으나,

 

이제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제도나 관행,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국별 담당 업무뿐만 아니라,

 

산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이나 자치구·군의 업무에 대해서도, 8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없는지 찾아내어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에 시가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시정혁신 과제는

△선진 행정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기존 관행과 절차, 제도의 개선사항
△기업 및 시민불편사항의 제도적으로 개선할 사항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과 아이디어 등으로 이미 문제가 제기되어 개선 추진중인 사항과 해결에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법령개정사항(중앙건의사항)은 가급적 제외하고,

 

시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조기에 시행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발굴한다.

시는 실·국별 자체워크숍, 전문가 자문, 관련기관·단체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우수과제를 개발하고, 시정업무개선 과제개발 활성화를 위해 격주 목요현안회의시 과제개발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과제발굴 우수부서 및 우수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개발된 과제에 대해서는 우선 시행 가능한 사항은 9월부터 시행하고,

 

 예산수반사항은 2008년 예산에 반영 시행하며 법령 개정사항은 중앙부처 건의 및 자치법규를 개정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허남식 시장은 시정 혁신과제발굴을 지시하면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제도를 그냥 두는 것은 직무유기이며,

 

이번 과제개발 이후에도 이해 안되는 지적사항이 있으면, 재정 등 불가피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관계부서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시정혁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