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大選徵候(대선징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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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지러운 댓글 0건 조회 680회 작성일 07-08-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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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말기에 태평천국의 난을 평정하고 양무운동(開化)에 열중했던 회국번은 세상이 어지럽다함을 느낄수 있는 징후로 다음 세가지를 들었다고 한다.
 
첫째로 매사에 흑백을 가릴수없게 되는것. 선악의 구별이 불분명해지고 악에 대항하는 정신력이 약해진다고 했다.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말하려하지 아니하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공공연한 악행을 못본체하는 경향이 짙어짐을 적시했다. 도덕의 함몰. 이에 기인한 가치관의 혼돈이 생겨남을 말하고 있다.
 
둘째는 선량한 사람들이 갈수록 기를 못펴고 반대로 파렴치 따위의 하찮은 녀석들이 설친다는것.
무뢰한 건달패들이 발호함을 들었다. 법이 죽고 令(영)이 서지않는 사회가 나타남을 지적하는 것으로서
요샛말로 하자면 治安不在 현상같은 것이다.
 
公權力이 무너지면 들고일어나는것이 건달패다. 경찰관이 각종의 범죄앞에서 손을 들고 재판관은 산적한 사건처리에 완전히 녹초가 될뿐 아니라 감옥은 터질듯이 초만원을 이루어도 법질서가 회복될 기미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사회혼란 현상이 계속된다.
 
세번째로는 문제가 심각해지면 이것도 지당하고 저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무엇이든지 용인해버리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지식인의 언행이 늘어난다.
분명히 지탄받을만한 과격한 행동이 있는데도 그들에게도 동정과 이해를 베풀어야 한다는 식의 애매한 변명이나 태도를 취하는 진보적 문화인이라고 자처하는 무리가 많아진다고 했다.
 
이런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해독은 때때로 정치지도자를 우유부단하게 만들어 더욱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를테면 " 정치에 있어서 최악의 태도는 결정을 행할수 없는 태도요. 더욱 나쁜것은 서로 모순된 결정을
하는것 이란  警句의 뜻 그대로 亂世의 정치지도자가 양비론에 홀리어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할때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게 된다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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