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작은 노력이 수십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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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절감 댓글 0건 조회 847회 작성일 07-08-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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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수팀, 공정개선 60억원 사업비 아껴
 
= "작은 공정 개선과 보완 노력 만으로 수질 개선은 물론 수십억원의 예산도 아꼈다"
광주시는 21일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광산구 송대동 제2하수처리장의 공정개선과 시설보완 등으로 법적 방류수 수질을 크게 개선한 결과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제2처리장 방류수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지난해 평균 5.2ppm였던 것이 올해 3ppm 이하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는 환경부의 수질오염 총량관리제에 따라 2009년부터 4.6ppm 이하로 내보내야 하는 부담을 아예 던 것으로, 수질개선을 위해 추가로 설치해야 할 여과처리시설비 60억원을 쓰지 않아도 되게 됐다.
 
시는 올해 총량제에 따라 1일 12만t 처리 규모의 여과처리시설을 처리장 최종 방류구에 추가할 계획으로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설치에 앞서 올초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정개선과 시설 보완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자료수집과 전문가 자문, 하수처리 효율향상을 위한 공정분석, 검토 등 6개월 노력 끝에 수질을 대폭 낮추는 성과를 올렸다.
 
우선 하수 유입량에 따라 최적량의 응집제가 실시간 자동 투입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자유량계 센서 등을 설치, 하수처리 효율을 높였다.
 
용량이 부족한 침전지 펌프를 대용량으로 교체해 처리 부하량을 줄이고 슬러지 제거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 과정에 추가로 든 비용은 고작 2천만원. 수질 개선을 위해 추가로 설치한 각종 장비 비용까지를 감안해도 10억원이면 넉넉하다는 판단이다.
 
윤광호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관련 공무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수십억원을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처리 수질을 지키기 위해 공정개선과 시설보완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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