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무원 학위·자격증 검증 -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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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은 댓글 0건 조회 1,475회 작성일 07-08-31 08:04본문
부산시도 공무원 학위·자격증 검증 |
전국 광역단체 확산 … 경남도 대응 주목 |
입력시간 : 2007. 08.30. 06:00 |
부산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력위조 파문과 관련해 소속 공무원들의 학위와 자격증에 대한 검증작업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 이은 이같은 검증작업은 최근 전국 광역자치단체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경남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영어시험 성적표를 위조해 승진한 사례가 적발된 것을 계기로 우리 시에도 혹시 그런 사례가 있는 지 점검하는 차원에서 시 본청은 물론 산하 기관과 사업소, 공기업 등에 대해 학위와 자격증을 검증하도록 지시해 현재 확인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채용 때 일정 수준 이상의 학위취득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직 공무원들이 주 검증 대상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또 토익과 토플 등 어학성적, 기술사와 같은 전문 자격증,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근무평정 때 가산점을 받아 승진과 부서배치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자격증 발행기관 등에 확인해 조작여부 등을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학위나 자격증 등이 허위이거나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공무원에 대해서는 채용이나 승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등 경중을 가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근 기자> <김한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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