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라면…성장형펀드는 적립식으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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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펀드투자 댓글 0건 조회 972회 작성일 07-09-16 19:39본문
| [펀드투자] 초보자라면…성장형펀드는 적립식으로 가입 |
| 매일경제 2007-09-14 07: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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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2015.48로 고점을 기록한 국내 증시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신용경색 여파로 3주 동안 무려 400포인트나 하락하는 급락장세가 연출됐다.
주식 투자자는 물론 펀드 투자자들도 많이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후 조그만 충격에도 크게 흔들리는 변동성이 큰 장세는 계속되고 있다. 만약 지금 새롭게 펀드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투자자들은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
펀드투자의 정석은 조금 진부하긴 해도 자산배분전략에 따른 투자성향 분석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마치 정장을 입는 것처럼 지역별ㆍ종목별ㆍ시간별 분산원칙, 주식ㆍ채권 같은 자산별 배분, 성장주ㆍ가치주ㆍ배당주ㆍ인덱스펀드와 같은 종류별 구분 등 모든 것을 두루 갖춰야 한다.
그러나 초보 펀드투자자라면 좀 더 쉽고 캐주얼한 느낌으로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강력한 '포인트'가 생명인 캐주얼 코디처럼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원칙만 지키면 큰 실수는 없을 것 같다.
첫 번째 원칙은 성장형펀드에 투자할 때는 분할투자 원칙을 고수하라는 것이다. 이른바 '적립식 펀드'를 연상하면 좋을 것 같다. 두 번째 원칙은 방어전략이 있는 펀드를 골라야 한다는 점이다. 주식형펀드지만 '전투력'보다 '방어력'을 우선하라는 이야기다.
먼저 적립식 투자에 대한 설명이다. 적립식펀드는 일반적으로 푼돈을 적립해 목돈을 마련해 가는 개념이지만 목돈 투자시 분할투자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가는 방법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적립식 투자는 하락시에는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상승시에는 불입액에 대해 수익이 쌓여가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가입시기를 조율하기보다는 마음을 먹은 그 순간 즉시 가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고 가입시기보다는 만기 이후 최적 환매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려는 초보자는 방어전략이 있는 펀드를 찾아야 한다.
실전투자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어전략 펀드로는 오토시스템 펀드와 커버드콜(Covered Call) 펀드를 고를 수 있다. 오토시스템 펀드는 가입시점에 주식편입한도 중 절반을 매수하고 조정시 분할 매수, 반등시 분할 매도하는 전략을 통해 변동성 이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커버드콜펀드는 주식형펀드에 커버드콜(콜옵션매도포지션을 활용한 방어전략) 전략이 추가된 펀드다. 기본적인 형태는 성장주식형펀드지만 방어전략인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조정기나 횡보시기에 콜옵션프리미엄만큼 수익을 추가할 수 있어 수익률 하락이 제한적인 편이다.
배당투자 시즌에 접어들면서 배당수익과 커버드콜 수익으로 안전판 기능이 더 커진 '배당주커버드콜펀드'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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