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를 누가 죽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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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68회 작성일 07-10-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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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우선 氣가 죽어서는 안된다. 氣는 自我(자아)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없으면 기가 죽는 수가 있다. 그런 비유로는 일본 사람들의 '3S'를 들 수 있다.
 
戰後 일본 사람들은 경제력이 좀 나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서양사람들과 많은 접촉을 갖게되었다.
일본 사람들은  그들의 언어구조상 외국어에 능할수가 없게 되어있다.
 
특히 영어등의 회화력에 약하다. 국제회의에 참석한 많은  일본사람들이 곤욕을 치를수 밖에 없다.
본의 아니게 창안해 낸 국제처신술이 '3S'다.
 
첫째로 말을 안하는것이 상책이다(Silence) 상대방의 말을 듣기만 하고 침묵으로 일관해서 회화능력의 부족을 모면한다.
 
둘째는 잠을 자는것이다.(Sleep).눈을 지그시 감고 조는척 한다. 잠자는사람에게까지 말을 시키지는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의 묘책은 그저 웃어보이라는 것이다(Smile). 알아듣고는 있다는식의 미묘한 웃음을 상대에게 보낸다.
 
서양사람들에게 딱 질색인 것은 이같은 기묘한 웃음이다. 도대체 어던 의미의 미소인지를 분간할 수 없다는 것이 질색을 하는 이유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어쨋든 일본 사람들의 이러한 국제회의석상에서의 진풍경은 역으로 일본사람들의 외국에 대한 도전력을 기르는데 큰 자극제가 되어준것만은 사실이다.
 
좌우간 개인이나 집단이건간에 한번 기가 죽어놓으면 꼴이 우습게 된다.
 
한쪽의 氣만을 왕성하게 하고 다른 한쪽의 氣는 아주 죽여놓고서도 신왕에 제왕까지를 바랄 수는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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