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계절, 중년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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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성의 계절 댓글 0건 조회 897회 작성일 07-11-13 09:03본문
남성의 계절, 중년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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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서 경제적 불안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하거나 술 등에 의존하다 갑자기 목숨을 잃는 중년들의 우울한 자화상이 사회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11일 오후3시 거실에서 벽에 기대 앉아있는 채 숨져 있는 김모씨(56)를 발견, 사체를 제주대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페인트공인 김씨는 혼자 살고 있으면서 건강을 돌보지 않고 술에 의존해 살아왔으며 김씨의 안부를 걱정한 이웃이 아니었다면 숨진 사실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앞서 4일에는 사업에 실패, 파산선고를 한 60대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업 부도로 지난 8월 파산 선고를 한 이후 술로 연명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빌지 않더라도 이모씨(60)가 숨진 채 발견된 집 방안에는 빈 소주병 50여개가 굴러다니고 있는 등 알코올 의존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에도 개인택시 영업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비관, 최근 한달 동안 술을 자주 마시며 고민하던 50대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목을 메 숨졌다. 이밖에도 취직을 위해 제주에 왔다가 만취 상태로 잠이 들었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중년들의 ‘우울한’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외에도 많은 중년 남성들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 시달리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시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표출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신체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노후대책 등 어렵고 힘든 것은 정신도 마찬가지. 건강 성적표’ 역시 낙제 수준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겨울철의 무리한 운동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 일쑤고 각종 성인병으로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과 세포와 뇌의 노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면역기능이 떨어져 툭하면 잔병치레를 하게 되는 것도 꼭 이맘때다.
한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연말 등을 앞두고 누적된 외로움이라던가 자기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남성들이 많이 의존하는 ‘술’역시 탈출구라기 보다는 만성적인 자살”이라고 말했다. |
① 종교계 비판
② 북한 비판
③ 진보-보수 연정
④ 개인 富향유
⑤ 親외국 언행
차기 대통령이 깨야 할 한국의 ‘금기’ 5가지는 뭘까.
대학교수들은 ‘종교계 비판’ ‘북한 비판’ ‘진보-보수 연정’ ‘개인 부(富) 향유’ ‘친(親)외국 언행’을 꼽았다.
12일 고려대 학보인 고대신문이 전국의 대학교수 1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한 결과다.
첫 번째 금기 사항으로 꼽힌 ‘종교계 비판’의 경우, 교수들은 종교계가 큰 영향력에 비해 비판에 있어선 성역으로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금기 사항으로 꼽힌 ‘종교계 비판’의 경우, 교수들은 종교계가 큰 영향력에 비해 비판에 있어선 성역으로 여겨져 왔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 비판’에 대해 유호열 고려대 인문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을 찬양하는 것 못지않게 비판하는 것도 한국 사회에선 터부시돼 있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또 ‘개인의 부 향유’에 대해선 ‘가진 자가 자신의 부를 향유하는 것을 죄악시하는 풍조를 과감히 깨는 용기’(김원호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진보-보수 연정’에 대해선 ‘불분명한 이분법적 잣대가 아닌 자연스러운 공존’(손장권 고려대 문과대 교수),
‘친외국 언행’에 대해선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치켜세울 줄도 아는 언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