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공포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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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플레 댓글 0건 조회 722회 작성일 07-11-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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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나 노인, 실업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경제 문제는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들은 직장이 없고 이렇다할 소득도 없습니다.
 
 물가가 크게 오르면 이들의 생활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인플레를 회피하거나 방어할 수단이나 방법이 없습니다.
 
 인플레 공포는 이들 계층에게 치명적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에 고령자, 실업자 등이 크게 늘고 있어서 인플레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육박하고 금값, 곡물 및 각종 원자재 가격도 급등세를 보입니다. 이들 가격상승의 원인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대국들의 고성장에 따라 원유 및 원자재의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미 달러화 가치의 하락도 원유 등 가격 급등의 원인입니다. 국제 상품시장에서 이들의 거래 가격이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 하락은 곧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초래합니다. 보다 근본적인 인플레 압력은 글로벌 과잉 유동성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은 장기간 유례없는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유동성을 크게 확대해왔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에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인플레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유 및 원자재 가격급등은 석유파동과 마찬가지로 인플레를 초래하는 한편 생산과 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은 결국 극심한 경기침체가 아니면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귀결되기 쉽습니다. 세계경제는 장기간 누려온 물가안정하의 고성장은 끝나고 고물가 시대가 다시 올 우려가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세계시장에 저가상품을 수출해서 물가안정에 기여했던 중국효과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습니다.
 
 
중국도 이미 높은 인건비 상승과 과열 경기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인플레 압력으로 우리경제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에 대처해서 재정, 통화 및 환율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업투자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