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파도타기'에 '먼저 인간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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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짓말 파도타기'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07-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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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경쟁후보의 진영을 향해 퍼붓는 각 캠프 선봉들의 공세가 대단하다.

△ '거짓말 파도타기'에 '먼저 인간이 되라'

분류하기에 따라 범여권 후보도 다수, 야당 후보도 다수이다 보니 포격이 어디를 향할지 예측 불허. 보수가 보수를 믿지 못하고 범여가 범여를 조심해야 하는 대선 정국이 되어버렸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측의 박형준 대변인“이회창 후보는 먼저 인간이 되는 것이 순리다. 국가정체성 이전에 자신을 바로 세우기 바란다. 이회창 후보의 출마는 집권의 좋은 기회를 무너뜨리려는 분열주의자의 책동이며 분열.배신의 주홍글씨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이회창 후보 측 이혜연 대변인“이명박 후보는 온갖 위장 시리즈, 땅 투기.돈 투기 의혹, 반복되는 거짓과 변명으로 이미 낙제점을 받았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의 가훈이 ‘정직’이었다니 기가 막혀 헛웃음이 나온다. 정직하지 못했기에 아니면 앞으로 정직하지 못할까봐 ‘정직’을 가훈으로 삼았는지도 모르겠다”

대통합민주신당 김현미 대변인 “이명박 후보 부인이 지난 7월 한나라당 울산 합동연설회에서 차고 있던 시계를 사진을 보고 조사했더니 상표는 <프랭크 뮬러> 가격은 천5백만원이라고 한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판매점 2곳에서는 이 시계를 팔지 않는다고 하는데 혹시 외국에서 사온 거면 세금신고는 했는가, 수입관세를 납부했는지 알려달라. 그리고 에르메스 핸드백 가격도 가죽의 질과 보석 부착 여부에 따라서는 5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이라는 답변이 왔다.

 

이런 분이 의료보험료는 월 만3천원이라니 또 아들.딸을 위장취업 시켜 단 돈 몇 백만 원이라도 벌려 했다니 ....... 이러고도 정의와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거짓말 파도타기는 이제 그만해라.”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 “김현미 의원이 천5백만원 짜리 외국제 시계라고 둔갑시킨 그 명품시계는 국산로만손 시계였다. 지금 무슨 영화를 찍냐. 제작에 거시기 신당 감독에 정동영, 주연 김현미, 촬영 거시기 파파라치, 영화제목 ‘폭로는 즐거워’냐. 정말 재미없는 영화다.

 

허위로 외제 시계문제를 제기한 김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 자기네 후보는 홍보할 게 없고 남의 후보만 흠집 내니 정동영 후보 지지율이 뜨지를 못하는 거다. 지금이라도 한방의 추억을 버려라.”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정기국회가 끝나서 오늘부터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없다.

 

 허위사실 폭로에 대해서는 용서치 않겠다. 24시간 살펴서 곧 바로 민사.형사상 책임을 묻겠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총선 전 까지 반드시 책임 묻겠다.”

신당의 유시민 의원“참여 정부 지지자들이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기부정이 될 수 있다.”문국현 후보 측 김갑수 대변인“유시민 의원이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야 말로 자기부정이다.

 

열린우리당의 실용.개혁 논쟁부터 신당 경선까지 유시민 의원은 정동영 후보를 단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다.

△ '바보 유권자'와 '노망 유권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어제 (26) 여의도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 때가 되니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데 앞장섰던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후보마저 자기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다.

 

 여기에 속는다면 진짜 <바보 노동자>다.” 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유권자로서의 심판을 촉구했다.

그 다음은 대통합민주신당의 김근태 선대위원장은 신당 전국선대위원장 회의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각종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 60%가 BBK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의 말을 더 믿고있다고 하는데 이런 와중에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우리 국민이 노망 든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지혜와 용기로 함께 하면 승리할 수 있다.”

김근태 위원장은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자 즉각 보도자료를 내어 “국민들의 마음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국민을 믿는다는 것이었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