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작 지도에 백두산이 중국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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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산 댓글 0건 조회 699회 작성일 07-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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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작 지도에 백두산이 중국땅으로..>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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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정부가 만들어 배포한 지도에 백두산이 중국 영토로 표시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긴급 회수에 나섰다.

28일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2005년 민간업체에 의뢰해 만든 '대한민국주변도'에는 백두산이 북한과 중국의 경계선 위쪽에 위치해 있다.

이 지도는 우리나라와 주변국가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500부씩, 총 1천부가 제작돼 국내 각급 기관, 해외정보원 등에 배포돼 국가 차원의 홍보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지도는 백두산과 천지를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 바로 위쪽에 표시해 외국인들로 하여금 백두산 전체가 중국령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에 대해 국토지리정보원은 민간회사에 의뢰해 3백만분의 1 축적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감수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이미 배포된 지도를 회수한 뒤 새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홈페이지에 올라 있던 지도도 이날 삭제했다.

한편 2006년 11월 제작해 외국공관과 포털사이트 등에 배포한 1백만분의 1 축적 지도에는 백두산과 천지가 모두 대한민국 영토인 것으로 표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