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구청장協 "공직전체 매도는 잘못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대표회장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는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지방공무원 뇌물 승진 논란과 관련, "일부 몰지각한 개인 비리를 246개 전 지방자치단체 문제인양 왜곡하고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은 부당한 인사청탁 등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자정노력에 앞장서겠다"며 "극소수 단체장의 개인비리를 전체 문제로 확대해 자치단체장과 지방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협의회는 또 정치권에 대해서도 "지방정치가 돈 안 드는 정치구조로 바뀔 수 있도록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등 지방정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