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조직으로” 충북道인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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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하는 조직 댓글 0건 조회 812회 작성일 07-12-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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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 인사시스템을 내년부터 도입한다.
 
충북도는 “일한 만큼 인정받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2008년 1월 정기인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우선 상시 평가제를 도입해 실 과장 팀장급(4급) 이상은 연 1회에서 분기별 평가로, 5급 이하는 연 2회에서 매달 평가로 바꿔 연봉과 승진, 보직관리 등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평가 결과 성과가 미흡하거나 불성실한 공무원은
교육을 강화하고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거나 직무와 관련해
중징계 3회, 경징계 5회 이상 받은 공무원
△직무태만 공무원
△품위나 명예를 훼손시킨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특히 업무 처리 능력이 회복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공무원은 현행법에 따라 직위해제 등 퇴출에 버금가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무 실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일하는 공무원’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사담당 등 5급 이하 16개 직위에 적용했던 직위 공모제는 폐지하고 무기명으로 하던 다면평가를 실명제 평가로 전환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배 행정부지사는 전 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