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하는 광주·전남 지역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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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부 댓글 0건 조회 681회 작성일 07-12-21 18:05본문
광주·전남의 주요 지역언론들의 행태가 한심스럽다.
이번 대선이 줄곧 네거티브로 얼룩지면서, 특히 호남지역의 몇몇 언론들은 일방에 치우쳐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로 일관하다가,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아부성' 기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
특히 BBK 관련 기사만 보더라도 광주지역의 모든 언론들은 이 후보가 관련됐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했고, BBK 동영상 파문이 발생했을 당시엔 금방이라도 대선 판도가 대역전되는 것인양 경쟁적으로 모든 지면을 할애해 '막무가내식'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지역언론들은 완전하게 돌변, 연일 아부성 기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
이번 대선의 광주지역 언론의 편향적 보도와 막무가내식 보도는 정도를 넘어선지 오래며, 마치 이번 대선 결과를 BBK 수사 결과가 좌우하는 식으로 보도하면서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해버리는 균형감각을 상실한 보도라는 인상을 지울수 없었다.
이번 대선은 BBK로 대표된 네거티브에 함몰됐고 정책이 실종된, 말그대로 '비방과 모함의 선거전'이었다.
5년 전 대선에서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문제로 시끄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각 정당 대선후보가 일찍 정해져 적지 않은 시간을 도덕성 검증에 할애했지만, 각 후보의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어 정책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유력후보를 '한 방'으로 보낼 목적으로 신당을 비롯한 여타 후보들이 BBK 문제에 계속 집착하기만 했다. 검찰이 '이 후보는 혐의가 없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해도 각 당과 후보들은 '검찰 조사에 큰 문제가 있다'며 결국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특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지역언론들은 앞다투어 보도하고 주고받는식으로 말그대로 정책을 논할 기사를 아예 축소하고 비방전으로 일관한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책 검증이 안 된 원인의 상당 부분 책임이 언론에 있으며, 언론의 임무는 국민에게 정책의 차이를 알려줘야 하는 것이 의무이기도 하다.
정책 검증보다는 비방과 모함으로 선거전이 변질된 데는 언론의 무차별적 보도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사안을 두고 옳고 그른 것을 따질 것이 아니라 찬반의견을 균등하게 보도하면서 정책선거로 유도할 수 있는 것이 선거에 있어서의 언론의 기본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지역언론의 보도양태는 어떤가? 대통령이 당선되었으니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해당 지역 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가 등의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이 누구인가 등 이번 선거의 핵심과 쟁점에서 벗어난 보도를 통해 노골적인 아부성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아직도 타지역에 비해 정서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지못하는 상황에서 각 언론사에서 한나라당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과 취재보도를 했는지 모르지만 지역언론사 기자들은 아예 출입 조차하지 않고 있는등 언론사부터 지역 편가르기에 일조한것만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또 이 후보 당선이 확정되면서 이 후보 당선 관련, 호남지역의 공로자들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는 등 사실 확인 없이 편향된 기사가 난무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역 보수층을 대변한 <데일리안>이 대선기간동안 한나라당 광주·전남 시·도당에 상주하면서 선거현장과 선거운동원들을 취재하고 보도한 것과 비교하면 현재 지역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기사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외부인사를 영입하고 묵묵히 유세현장을 지켰던 당 관계자들은 전혀 노출되지 않았을 뿐더러, 이 후보 당선에 따른 광주·전남지역에서 공로자도 당선자와의 각종 인연으로 유추·판단하고 있어 기사 작성과 보도의 기준이 모호할 뿐이다. 과연 현장 취재와 사실 확인이 뒤따랐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대선 관련 지역언론의 보도와 관련 “지지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보도하는 것은 좋지만 공평하게 보도해줘야 한다”며 “특정 신문은 전문가를 동원해서 유치하기 짝이 없는 분석보고서까지 내놓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내년 4월 총선이 다가오지만 벌써부터 지역정가는 무성한 말들만 오가고 있다. 정책선거를 이끌어야 할 최후의 보루가 바로 언론이지만, 현재 지역언론들의 편향된 시각으로 말미암아 대선 이후 지역정가는 정돈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선 이후 차분하게 정돈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정가나 각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유권자들의 호불호를 떠나, 모든 이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지역언론의 책임이라 할 것이다./ 데일리안 광주·전라 송덕만 기자
이번 대선이 줄곧 네거티브로 얼룩지면서, 특히 호남지역의 몇몇 언론들은 일방에 치우쳐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로 일관하다가,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아부성' 기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
특히 BBK 관련 기사만 보더라도 광주지역의 모든 언론들은 이 후보가 관련됐다고 단정적으로 보도했고, BBK 동영상 파문이 발생했을 당시엔 금방이라도 대선 판도가 대역전되는 것인양 경쟁적으로 모든 지면을 할애해 '막무가내식'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지역언론들은 완전하게 돌변, 연일 아부성 기사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
이번 대선의 광주지역 언론의 편향적 보도와 막무가내식 보도는 정도를 넘어선지 오래며, 마치 이번 대선 결과를 BBK 수사 결과가 좌우하는 식으로 보도하면서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해버리는 균형감각을 상실한 보도라는 인상을 지울수 없었다.
이번 대선은 BBK로 대표된 네거티브에 함몰됐고 정책이 실종된, 말그대로 '비방과 모함의 선거전'이었다.
5년 전 대선에서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문제로 시끄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각 정당 대선후보가 일찍 정해져 적지 않은 시간을 도덕성 검증에 할애했지만, 각 후보의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어 정책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유력후보를 '한 방'으로 보낼 목적으로 신당을 비롯한 여타 후보들이 BBK 문제에 계속 집착하기만 했다. 검찰이 '이 후보는 혐의가 없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해도 각 당과 후보들은 '검찰 조사에 큰 문제가 있다'며 결국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특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지역언론들은 앞다투어 보도하고 주고받는식으로 말그대로 정책을 논할 기사를 아예 축소하고 비방전으로 일관한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책 검증이 안 된 원인의 상당 부분 책임이 언론에 있으며, 언론의 임무는 국민에게 정책의 차이를 알려줘야 하는 것이 의무이기도 하다.
정책 검증보다는 비방과 모함으로 선거전이 변질된 데는 언론의 무차별적 보도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사안을 두고 옳고 그른 것을 따질 것이 아니라 찬반의견을 균등하게 보도하면서 정책선거로 유도할 수 있는 것이 선거에 있어서의 언론의 기본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지역언론의 보도양태는 어떤가? 대통령이 당선되었으니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해당 지역 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가 등의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이 누구인가 등 이번 선거의 핵심과 쟁점에서 벗어난 보도를 통해 노골적인 아부성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한나라당이 아직도 타지역에 비해 정서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지못하는 상황에서 각 언론사에서 한나라당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과 취재보도를 했는지 모르지만 지역언론사 기자들은 아예 출입 조차하지 않고 있는등 언론사부터 지역 편가르기에 일조한것만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또 이 후보 당선이 확정되면서 이 후보 당선 관련, 호남지역의 공로자들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는 등 사실 확인 없이 편향된 기사가 난무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역 보수층을 대변한 <데일리안>이 대선기간동안 한나라당 광주·전남 시·도당에 상주하면서 선거현장과 선거운동원들을 취재하고 보도한 것과 비교하면 현재 지역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기사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외부인사를 영입하고 묵묵히 유세현장을 지켰던 당 관계자들은 전혀 노출되지 않았을 뿐더러, 이 후보 당선에 따른 광주·전남지역에서 공로자도 당선자와의 각종 인연으로 유추·판단하고 있어 기사 작성과 보도의 기준이 모호할 뿐이다. 과연 현장 취재와 사실 확인이 뒤따랐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대선 관련 지역언론의 보도와 관련 “지지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보도하는 것은 좋지만 공평하게 보도해줘야 한다”며 “특정 신문은 전문가를 동원해서 유치하기 짝이 없는 분석보고서까지 내놓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내년 4월 총선이 다가오지만 벌써부터 지역정가는 무성한 말들만 오가고 있다. 정책선거를 이끌어야 할 최후의 보루가 바로 언론이지만, 현재 지역언론들의 편향된 시각으로 말미암아 대선 이후 지역정가는 정돈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선 이후 차분하게 정돈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정가나 각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유권자들의 호불호를 떠나, 모든 이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지역언론의 책임이라 할 것이다./ 데일리안 광주·전라 송덕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