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처럼 떼거리정치 하려는 사람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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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떼거리 댓글 0건 조회 742회 작성일 08-01-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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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당내에서는 과거 의식에 매몰돼 떼거리정치를 하려는 분들이 있다”며 “도덕적·윤리적 수준이 국민의 눈높이에 미달하는 정치인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한나라당 내에는 과거 공화당 때부터 시작해
 
민주정의당, 신한국당, 민자당 등 과거부터 오랫동안 정치해 온 분들이 많다”며
 
 “한나라당이 지역적으로 한쪽의 지지를 계속 받다 보니까 인적(人的)인 청산이 되지 않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인 위원장은 “그렇게 되면 참 좋다. 그것을 국민이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인 위원장의 발언은 당내 구(舊) 민정계 출신들을 겨냥한 ‘총선 공천 물갈이’ 예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장이 확대되자, 인 위원장은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한나라당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총선을 놓고 자리다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수치스러웠고,
 
 이런 식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물러나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였다”며 “특정 계파의 물갈이를 주장한 것도 아니고 그럴 위치도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