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주변에 기생하는 똥파리들과 양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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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력주변 댓글 0건 조회 1,500회 작성일 08-01-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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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주변에 기생하는 똥파리들과 양아치

 

요즘 항간에는 홍삼이 안 팔린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뭐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홍삼트리오'에 대한 세간의 인심이 워낙 흉흉하기 때문에 덩달아 홍삼의 판매 또한 부진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썩은 홍삼때문에 우리 공사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먹는 홍삼이 팔리지 않아서 죽겠네! 청기와집 아들 셋 때문에 말이 와전되어서 썩은 홍삼이 매일 언론에 떠들어 대니 진짜 홍삼이 전혀 안팔려유~~~ 손해배상 청구 할까유~~ 워째면 좋아유~~~ 봉급도 삭감되었는데..." (▷진짜 홍삼이 안팔려 죽겠네!(담배인삼공사))
 
대마를 잡기위한 묘수가 쉽사리 보이지 않습니다. 대통령 아들의 비리 의혹과 함께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거액수수설을 입증할 녹음테이프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하루아침에 눈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하는 설 훈의원의 녹음테이프는 어디에 있을까요? 있기는 있는 것일까요?

"설훈이 그냥 설훈이 아닌 모양이다 설씨도 희귀한 성이지만 설로~ 끝날 모양이다. (성가지고 그러는 건 좀 뭐하지만) 그래도 얼토당토안한 소리 보다는 낫다. 누굴위해 그렇게 충성하는지 한심스럽네.
 
권력이란 유한한것을 알고 있으면서 몇달 안남았는데...노씨가 있어서 마지막 충성을 보일려고 그러나. 부산싸나이들 그런거 별루 안좋아 하는데 모르는 모양이지 .... 안됐다." (▷누굴 위한 충성인지, 쪼다처럼(뚜레박))
 
자고 일어나면 여기저기서 '누가 돈받았다'는 소식 때문에 '없이사는 서민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사내의 본분이 돈 버는 것"이라구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뽑아놓았건만 그 놈의 '거지근성'을 버리지못하고 이것저것 줏어먹고 받아먹고 뺏어먹고 훔쳐먹고...
 
겉으로는 온갖 똥폼을 잡는 그네들의 모습에서 네티즌들은 분노합니다. 정작 책임을 지고 입장을 밝혀야 할 위치에 있는 '높으신 분'들이 가타부타 아무런 말도 없는 터에 바라보는 국민들은 답답해 속이 타들어갑니다.
 
우리나라가 과연 선진국에 진입할 시기는 언제인가(홍삼트리오)
공무원 정년 3년 당기더니 남는 돈 몽땅 해먹는군(무능정권)
DJ가 대통령 되면 이런 일 없을꺼라던 사람들 다 어디갔나?(피식)
대중이 아들들은 참 잘 키웠네...(양아치)
홍걸이도 회창이 아들처럼 무급연구원(신의아들)
김통 입은 공업용 미싱에 박혔나...(보리문디)
준비된 집안 건들면 섭하요(김가당)

김홍걸씨, 조속 귀국하라(시민)
우리나라 대통령이 망명하지 않은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 그리고 대통령 직계 가족이 망명하지 않은 훌륭한 전통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도 그 아들들을 귀국 시켜라. 김영삼 대통령도 그가 야당하던 때에 그 장남이 미국에서 시장 바닥에 나가 옷 소매상 하는 고통을 받아 욌다.
 
 그러나 김영삼씨가 대통령이 되자 말없이 들어와 지금까지 국민이 그 이름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살아오고 있다. (그 말썽 많은 현철은 차남이다) 현철씨도 김영삼 재직중에 문제가 판명되자, 영창에 보냈다. 현철씨도, 김영삼 야당시절에 온갖 고난과 박래를 받아 왔었지만, 문제 있으면 영창에 보냈다. 김대중씨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기억 되기 위해서는, 그 아들들을 우리 대한민국에 귀국 시켜야 한다. 죄가 있으면, 영창에라도 보내야 한다. 일국의 대통령은 공인이지, 아들 돌보는 아버지 자리는 아니다.
 
홍3 자백하라(자다말다)
와이에스가 나라를 경제적으로 어렵게 만들어놓고 현철이가 자기 얼굴에 똥칠하고 있을 때 부산 경남 사람들은 그를 욕했다. 그리고 회창 한나라당이 그의 정치 잔당들을 거세했을 때도 부산 경남 사람들은 오히려 속시원해했다. 노풍이 말했다. 부산사람들이 와이에스를 욕해도 광주 사람은 디제이를 욕하지 말라고...광주 사람들도 이젠 대중 선생을 욕해야 한다. 더 이상 지역에 둔 정서를 이용하지 말자. 잘못한 건 씹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나라처럼 먹이사슬이 촘촘히 엮어진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부정부패 비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권력이 권위적으로 행사되는 분위기에서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권력'을 상징합니다. 권력을 향해 부나방처럼 날아드는 권력 모리배들의 속성상 그 괴롭힘과 유혹을 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동정론'도 있습니다. 오히려 권력을 추동하고 권력을 실컷 이용해 유세를 부리고 잇권을 챙긴 '권력모리배들'을 쳐죽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대통령 자식들이 왜 대통령때문에 복지부동해야 하나요?(백수)
홍걸이 보다 돈 준 놈들을 쳐 죽여야?(홍걸이보다)

권력 주변의 똥파리들에게(벼락소리)
우리나라에는 권력을 가진 자의 주변에 기생하여 한 몫 잡으려는 똥파리들이 있다는 것이 불행이다. 또 그 권력의 "권"字만 언뜻 말해도 사족을 못 쓰는 풍토에는 권력을 가진 자들을 귀찮케 하니 어찌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마치 세탁물에 낀 때를 벗길려면 방망이로 치고 비누를 칠하고 물로 헹구는 과정이 있듯이 지금이 바로 세탁물의 때를 벗기는 과정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번 대통령의 아들 근처에 모여든 똥파리들을 몰아내는 것으로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깨끗한 풍토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모두 똥 묻은 개다(개나리)
위에서 아래 것들을 보면 정말 한심할 것이다. 바둥바둥 하루하루 몇푼 벌어서 먹고 사는 것을 보면 대공원 원숭이 만도 못한 것들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일년에 한탕 만하면 아래것들 30년 쉬지않고 일해야 벌수있는 돈을 벌고 그것도 아무 대가도(?)없이 주고 받는 다는데, 아래것들은 *빠지게(남) *나게(여) 해봐야 몸하나 제대로 눕힐 만한 방하나 제대로 구하기 힘든데, 자식들은 동네 강아지도 냄새로 알 수 있을 정도로 온 세상에 냄새를 풍기는데도, 큰 소리치면서 딴 나라 이야기만 하고있으니.
이 반도의 부패는 몇 백년을 이어온 무구한 우리의 유산인가. 기억이 나질않아 모르겠지만 사극이라는 것을 보면 하나에서 열까지 권모술수와 권력싸움 부정부패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우리의 조상은 모두 지금 신문에 나오는 이 아무개,김 아무개의 과거형이다.
 
누가 누구를 욕하냐. 우리의 핏줄속에는 부정부패의 유전자가 본능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만 위 것들은 써먹을 만한 자리에 앉아있어서 써 먹는것이고 아랫 것들은 써먹을 만한 자리가 아니라서 못써 먹는 것이다. 어디, 아는 인간이 아파트 경비라도 하고 있어봐라. 나는 아파트 근처 중국집 사장이고 그러면 당장에 달려가서 아파트에 광고 전단 좀 붙이자고 할 것이다.

이러한데,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자리에 맞는 일을 해야지. 중국집 전단지같은 곳에 신경 쓰겠나. 돌 던질자 몇 없다. 다만, 본능을 숨기고 살자니 열받고 답답한데 위 놈들은 서로서로 나눠주고 나눠먹고 하는것을 이제는 10000분의 1이라도 알게되니 더 열받아서 떠드는것 뿐이다. 윗 놈이고 아랫 놈이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부패의 똥이 묻어있다.
 
김대중의 3홍(개고기)
옛말에 "앞수레가 넘어지면, 뒷수레가 경계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과거의 잘못을 경계로 삼아 후세 사람들이 조심한다는 것이다. 역사는 순환한다. 물론 순환하는 것도 있고, 순환하지 않는 것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더러운 정치사는 계속해서 순환하고 있다. 이승만의 양자이었던 이강석의 권세가 얼마나 떨쳤는지, 이강석을 흉내낸 20대가 있었다. 전두환때는 전두환의 아우, 친척들이며 온갖 한자리씩 다차지했다. 노태우도 마찬가지였다. 김영삼때는 차남 현철이가 세자(?)노릇을 했다.
 
김현철이 소통령 노릇을 할때, 김영삼은 현철을 보면서, 노쇠한 임금이 다 장성한 왕자에게 대리청정(어리거나 노약한 임금을 대신하여 정치하는 것, 흔히 섭정이라고 한다.)을 하는 거라는 착각을 했다. 하지만, 왕세자 현철의 정치는 그야말로 개판 오분전이었고, 국민의 강력한 요구에 못이겨 결국 태종이 양녕대군을 폐세자하는 심정으로 구속하고 말았다.

아들때문에 망한 영삼을 보면서 김대중은 아들에게 정치는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김대중 역시 김영삼과 다를바 없었다. 정치적 실권은 없었지만,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에게는 항상 귀빈대접을 받았다. 일개 유학생 신분에 불과한 홍걸이 100만달러나 되는 고급집에서 살고, 상당수의 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요건이 무엇인가? 더구나 항상 그에게 비행기를 이용할때, 항상 로얄석에 앉았다고 한다. 유학생의 돈으로는 그건 어림도 없다고 한다.

김대중은 더이상 망설일 수 없는 것이다. 원래 대통령은 말년이 불우하다고 했는가.. 김대중의 말년도 역시 불운한 모양이다. 자기 자식을 구속해야 한다는 것이 어찌 부모의 마음에서 아프지 않겠는가?
 
하지만, 눈을 가리고, 왼손에 칼, 오른손에 천칭을 쥔 자유의 여신상처럼 부정이라는 사감따위는 칼로 자르고, 자식 얼굴이 어른어른하는 모습을 눈으로 가리고, 법과 도덕이라는 천칭을 사용해야 한다. 그것은 김대중의 마지막 승부수일 것이다. 잘못은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에게도 있지만, 권력이라는 불빛에 부나비처럼 날아드는 모리배들의 탓도 있다고 몇몇 네티즌들은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오와 잘못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정권이 실패했다고 단정지을 수 는 없습니다. 아이디 '사람'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지금 이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 보시요, 무능, 부패라고 비난하는데. 그대들 보시요, 이 정권이전의 무능과 부패를 생각해 봤어, 생각좀 해봐, 그리고 정당한 비교 평가를 하라고. 무식하고 단순한 사람들아! IMF극복, 남북화해. 어려운 구조조정 등 사회개혁은 쉬운 게 아니야, 보수 수구세력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말려들고 있는 등신들...사회개혁은 개혁의 희생자들이 반발하게 되있고, 그 평가는 단시간에 나타나는게 아니야, 미래를 보라고, 제발, 그리고 당나라당의 개념없는 정치공세에 말려들지말고... "
 
홍삼을 용서해주세요(감시)
포모나 대학은 홍걸씨의 연구소 재직을 인정하라!(한사랑)
한나라당 또는 딴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망발을 하지마라(나라를위해)
물론 그쪽 잘못도 있지만...(단아)
당나라당은 꿈 꺠라...(ckask)
그것으로 이회창 병역비리를 무마하려 하지 말라(2008)
이회창은 대통령 멱살잡이나 하는 왈패 정치인?(황인채)
국민의 정권을 어떻게 평가할 건가(Mr, LEE)
0030000001200204257.jpg[사진설명]민주당 설 훈 의원이 25일 당사 기자실에서 최규선씨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에게 2억5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증거물을 제시하지 않은채 자신의 폭로가 경솔했음을 인정하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연합)

(생략) 그렇지만 냉정하게 국민의 정부를 평가해야 된다구 합니다. 비리와 각종 게이트가 있다구 해서 모두가 실패한 정권이라구 매도 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온갖 지퍼스캔들로 여론과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미국 경제를 재 도약 시켰으며, 지금의 미국 경제의 부흥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경제 성과를 미국에서는 과소평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김대중 정권의 평가를 할때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국민의 정부는 김영삼 정권으로 부터 물려받은 IMF 국가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만약에 한나라당의 이회상 후보가 당선 되었다면 위기에 빠진 국가를 구해 냈을까요? 정권교체를 통해 진정한 민주정권 또는 국민정권을 수립했는데 의의를 달 수 있습니다. 지난 정권들은 구데타에 의한 정권 박정희, 전두한, 노태우 등과 야합에 의한 김영삼 정권등은 독재권력과 협력자들의 정권이었지만 이 정권은 정통 민주세력에 의한 정권이었습니다.

이 한반도는 100만이 넘는 남,북한 군인들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장이 항시 상존하고 있는데 김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한의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를 보다 더 안전한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중략)또한 지금의 한나라당의 행태는 너무 하지 않습니다. 사실 IMF는 누가 정권을 잡을때 위기가 왔습니까. 근데 지금 IMF의 위기를 몰고온 한나라당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자 대통령 물러나라, 또한 국정에서 손 떼라하고 망발을 하고 있는 작태는 한심하기 다름이 없습니다. 이제 앞으로 한 달이면 세계적 축제인 월드컵이 있는데 이 나라를 혼란에 빠뜨려서 뭐를 어떻게 하려는 건지 참 한심하지 않습니까...과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구 하니 머리에 뭐를 생각하는지 물어보구 싶습니다. 사실 이회창 후보도 도덕적으로 떳떳하지 않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들을 군대 보내지 않고, 손녀 딸을 미국 하와이에 원정출산을 하고 빌라 문제까지 자기도 깨끗하지 않으면서 물러나라구 하니 정말 이런 후보가 대통령되어야 되겠습니까...한나라당은 국가와 나라를 생각하고 행동하라!


■ 오늘의 주요게시글입니다.
이회창, 혹은 운명에 대해서(고라파덕)
강준만교수의 '수법'이 참으로 놀랍다!(뚜시쿵)
♣ DJ 구출작전 그 때 그 얘기...한민통...(들꽃)

똥을 잘 누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불초소생)
(중략) 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사람은 도올 김용옥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임마누엘 칸트가 말하는 '이성'보다 '똥'이야말로 더 철학적이다." (중략) 도올은 좋은 똥, '맛있는 똥'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냄새입니다. 냄새가 안 날수록 좋은 똥입니다. 전혀 냄새가 안 날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냄새가 적은 똥, 특히 악취가 나지 않는 똥이 좋은 똥이랍니다. 정치가는 무엇을 먹고삽니까? 유권자와 국민의 지지를 먹고삽니다. 그러면 별로 똥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구린 돈을 먹고사는 정치가도 있습니다. (중략)
두 번째는 색깔입니다. 음식은 인공적인 것이지만 똥은 자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똥 색깔도 자연이라는 만물을 잉태시키는 땅, 누런 황토 빛깔이 좋은 거라 합니다. 빨강 검정 하양 초록 노랑 음식을 먹어도 잘 소화되어 똥으로 나오면 모두 이 한가지 색입니다. 국민들의 지지와 그 속에 담긴 요구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습니다. 분단국가인 한국에서는 빨간 똥을 싸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초록색이거나 하얀색이어도 곤란합니다. (중략)
세 번째는 농도입니다. 너무 딱딱해서도, 반대로 너무 묽어서도 안됩니다. 40여 년 간 지속된 수구 독재 지역차별 세력의 맥을 이어받은 한나라는 꼭 변비에 걸린 사람 같습니다. 똥이 잘 나오지도 않고, 애써 싸는 똥은 오래 묵힌 딱딱한 똥들입니다. 반면 초보 DJ-민주당 정권의 정책이나 정국운영은 마치 설사라도 하는 듯 설익었습니다. 둘 다 점차 개선되겠죠. 왜? 국민, 특히 네티즌처럼 새로운 정치적 감수성을 가진 유권자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국정경험이 많다는 이회창씨는 그렇다고 치고, 장관 한번 해보고 싶다고 광고하다시피 해서 겨우 그 해양수산부 장관 잠깐 해본 노무현씨, 어떻습니까? (중략)
네 번째는 형태입니다. 가래떡처럼 죽 이어진 똥이 좋은 똥이랍니다. 깨질깨질 나오다 말고, 쥐똥처럼 끊기는 것은 좋은 똥이 아니랍니다. 노무현씨와 이회창씨 중 누가 5년 동안 건강하고 굵고 끊기지 않는 좋은 정치적 똥을 잘 눌 것 같습니까? 그러한 정치적 똥은 일관된 정책 노선이 될 수도 있고, 엄정한 친인척 관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일관되고 총체적인 그 무엇이겠죠. 그런 것이 결국 그 사람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이미지로 남게 될 것입니다. (중략)
다섯 번째는 공복감입니다. 그러니까 좋은 똥을 누운 다음에는 뱃속이 텅 빈 것처럼 시원하다는 것이죠. 도올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퇴임할 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느냐 못 받느냐는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 좋은 똥만 남겨두고 모든 것을 버려야한다! 그러면 그 좋은 똥은 좋은 거름이 되지 않겠습니까? 후임자를 위해서, 더 나아가 후배 정치가들을 위해서, 오래오래. 한국의 정치적 토양을 기름지게 만들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러려면 가진 것이 많지 않은 후보가 적격입니다. 누구일까요?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